플루토 비밀결사대 1을 읽고

연령 10~14세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05년 6월 17일 | 정가 12,000원
수상/추천 황금도깨비상 외 4건

이 책은 딱 보자마자 분위기가 음산했다. 표지의 색깔과 저 의문의 아저씨또한 인상이 굉장히 험악해보였다. 아 그리고, 이 플루토 비밀결사대는 시리즈로 출판사 비룡소에서 모든 출판을 끝낸 책이다. 먼저, 플루토 비밀결사대가 결성된 처음 시작을보면 전학온 금숙이란 아이가 의심스러운일들이 벌어지는 것을 보면서 옆에 같이 지켜보고 있던 우진이와 동영이와 함께 플루토 비밀결사대를 결성하게 되었다.

“나는 플루토 비밀결사대의 요원으로 정의와 이 세상의 약한 사람을 위해 내 목숨을 바칠 것을 약속한다.” 라고 외치며 플루토 비밀결사대 활동을 시작하던 세 사람이 사는 고요한 마을에서 어느 날, 심각한 살인사건이 벌어진다. 나는 이 부분을 읽으면서 정말 무서웠다. 게다가 표지에 그려져있던 의문의 아저씨의 얼굴을 생각하니 더욱 더 소름끼쳤다.내 생각에는 살인마같이 생긴 그아저씨가 이 살인사건의 피의자인 것 같다. 이 살인사건이 일어나기 전에 동영이는 전날 밤에 이상한 꿈을 꾸게 된다.

꿈의 등장인물은 경찰과 동영이의 아버지, 그리고 현장 주임이라는 그 표지의 험악한 아저씨였다. 경찰과 현장 주임은 서로 한편이 되어 동영이 아버지를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몰아가고 있었다. 꿈을 꾸고있던 동영이는 정말 무서워했고 자기 아버지가 범인이 아니고 그 현장 주임이 이 살인사건의 범인이라고 동영이는 꿈속에서 계속 목청이 터지도록 소리쳤다. 동영이의 아버지도 자신은 이런짓을 저지른적이 없다고 진술했다. 내가 만약 그런상황이었어도 굉장히 무서웠을것 같다. 나는 동영이의 옆에서 같이 소리쳐주고 싶었다. 하지만 동영이는 꿈을 꾸고 있었고 나는 책을 읽고 있었을 뿐이었다.단지, 너무 심취한 것 뿐이다.

 나는 드라마를 보건 영화를 보건 책을 보건 힘들어하는 주인공들의 모습을 보면 정말로 도와주고 싶어진다. 결국 마지막에는 주인공들이 모든일에 성공을하고 해피엔딩으로 끝난다는 것을 알고있지만 심취해서 이야기전개들을 보면 주인공과 함께 정의의 편이되거나 좋은쪽으로 다가가서 같이 해결해보고 싶고 판타지같은 분야라면 더욱더 흥미로울것 같다. 아무튼, 다시 그 살인사건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자면 플루토 비밀결사대 멤버들은 모두 모여 늦은 밤부터 시작해서 아침 새벽까지 그 현장 주임을 미행하기 시작한다. 여러가지 방법을 써보았지만 살인에 대한 정확한 증거를 알아보기 위해서는 미행이 가장 정확하고 빠르고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었기 때문에 아이들은 모두 모여 현장 주임을 따라가기 시작한다. 물론, 굉장히 위험하기 때문에 뒤에 경찰이 잠복을 해오면서 위험을 방지했다.

 현장 주임은 이상하게도 깊은 산속으로 들어가기 시작했다. 아이들도 수상하다는 걸 느꼈다. 그 때 그 순간….!드디어 현장 주임을 잡기 위한 정확한 물증을 확보했다. 바로 굉장히 고가의 값이 나가는 금속유물들이었다. 현장 주임은 지금까지 값 비싼 유물들을 차지해서 소유하고, 더욱더 비싼 값에 유물을 경매하기위해서 비싼 유물들을 소유하고 있는 사람들을 죽이고 그 일이 동영이네 마을까지 오게 된 것이었다. 플루토 비밀결사대 멤버들은 그 모습을 보자마자 뒤에 있는 경찰을 불렀고, 굉장히 당황하고 놀란 현장 주임은 그 자리에서 도망가지도 못하고 경찰들에게 수갑이 채워지면서 “이 녀석들, 나중에 내가 풀려나면 니놈들 목을 다 비틀어 죽일테다!” 라는 말을 남기며 경찰서로 잡혀갔다.

나는 이 이야기를 보면서 정말 소름이 돋을 정도로 무서웠다. 내가 만약 그 상황이었다면 정말 무서워서 아무것도 하지못하고 그대로 얼어만있었을텐데 플루토 비밀결사대 아이들은 정말 겁도 없이 당돌하게 막힘없이 사건을 해결해갔고 나는 금숙이, 동영이, 한빛이, 서진이가 정말로 기특할 정도로 대단하게 느껴졌다. 나도 나중에 탐정일을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다. 책 종류중에서 추리소설을 좋아한다면 ‘플루토 비밀결사대’ 이 책을 정말 강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