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룡소 연못지기가 되어 두번째 만난
빙빙 돌아라~~
이상희 시 / 김효은 그림
따뜻함이 묻어나는 요 책을 받고 왠지 기분이 조아지더라고요^^
아기그림책 시리즈인 빙빙 돌아라…
비룡소의 아기그림책은 1세부터 아이들에게 넘 유용한 것들 담았어요^^
아기그림책인 만큼 모서리 & 내지에도 라운드처리가 되어 있고
두툼한 보드북으로 구성이 되어 있답니다…
아기그림책인 빙빙 돌아라는 글밥이 많지 않고
반복되는 문장들로 리듬감이 강한 아기시집이라고 생각하면 될거 같더라고요~
책의 뒷면에도 표시되어 있듯 의성어 의태어가 반복되어
아직 말이 쉽지 않은 아이들에게 어휘력을 높이는데도 유용한
비룡소의 빙빙 돌아라….
선명한 컬러감과 수채화 느낌의 삽화
아이들의 호기심과 감수성 자극에 넘 도움이 될듯한~~
따뜻한 아기 그림책..
얼집에 다니면서 잠이 많아진 울주니님~~
아침 먹는데도 30분은 소요하는 주니님을 위해 생각한 방법…
바로 밥을 먹는 주니님 옆에서 책을 읽어주기!!
밥 먹는 시간이 길어 시간이 아깝기도 하고
티비에서 뽀통령을 보는 것도 왠지 맘에 걸려서 시작한 일…
첨엔 신경 안쓰고 한입 먹고 티비로 눈이 가더니만~~
어느새 주니님 손에 책이^^;;;;
그림도 둘러보고 간단하게 반복되는 의성어나 의태어를 소리내주니 반응도 하고~
사실 좀 과하다싶은 정도로 요즘 심난한 울주니님을 위한 방법이었는데…
나름 관심을 끄는데 도움이 되는듯~~
주니님에게 따뜻한 그림이 담긴 빙빙 돌아라를 보여주면
빙빙 돌아가는 것들에 대한 설명도 해주고~~
자전거 바퀴는 이렇게 돌아가지…
선풍기 날개도 이렇게 돌아가서 여름에 주니님 시원하게 해주지…
혹은 어디가서 본 바람개비가 생각이 나서
바람이 불면 나무도 흔들리지만 바람개비가 이렇게 돌아가는거
기억하지???
이렇게 질문도 해보고….
첨엔 낯설던 책들이 이제는 나도 주니님을 위해 무언가 할 수 있도록
생각의 힘을 길러주는듯^^;;;
주니님 덕에 따뜻한 그림책도 보고~~
아이와 함께 빙빙 돌아라 책을 보며~~
빙빙 돌아가는 것들에 대해 얘기도 해보고…
책에 나오는 다양한 자연의 친구들에 모습과 색상도 얘기하며 즐겁게 즐겁게…
잘때도 들고와 빙빙~~ 이렇게 말하는 주니님에게
앞으로는 설명이 아닌 더 많은 것들을 보여줘야 겠다는 생각이 간절하게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