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제일 처음 이 책을 보고, 도대체 파라나가 무슨 말이지 하며 뜻을 찾아보았다.
파라나 라는 말은 순우리말인데 ‘마음이 푸르러서 언제나 싱싱한 기운을 느끼게 하는 아이’라는 뜻을 갖고 있었다.
이 책에 나오는 정호는 어릴 때 부터 ‘착하다’라는 단어를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처럼 달고 다녔다.
그래서 더 스트레스를 받았다보다. 정호네 부모님은 두분다 장애인이시다.
그래서 정호는 부모님을 매우 창피하게 생각한다. 그래서 정호는 자신을 잘 알고 있는 친구들이 싫고, 착하다는 이미지를 벗고 싶어 집에서 멀리 떨어진 곳으로 고등학교를 정하였다. 그 곳에서도 잠시 일뿐 몇일 후 부모님이 찾아오셨다. 그리고 아무도 정호의 마음은 알아주지 않은 채 정호는 다시 착한아이가 되었다.
하지만 이번엔 초등학교나 중학교 때 처럼 혼자가 아닌 효은이란 친구가 생겼다.
효은이 또한 아버지가 장애인고 어머니가 아프시다. 그렇게 둘은 서로의 고민과 서러움을 공유하면서 단짝이 되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 부모님이 장애인이셨다면 이란 생각을 해보았다. 생각만으로도 무섭고 두려웠다. 정호는 얼마나 힘들었을까? 이 책은 모든 학생들에게 추천해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