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례
1355년, 옥스퍼드
1) 천문대 골목 9호
2) 바나나?아니, 바나바!
3) 복수하겠어!
4) 민주주의와 사회주의가 만나다
5) 줄리아나, 넌 나의 천사야!
6) 천문대의 유령
7) 건축 답사
———-등 22개
당연히 책을 보면 책 표지와 책의 두께를 보게 되는데,
이 책의 표지는 신비스러웠으며, 두께도 304p로 적당해서 마음에 들었다.
혜성이는 영국의 옥스퍼드의 한 대학교에 교환교사로 영국에 오게 된 아빠를 따라 영국에 왔다.
나도 새로운 학교로 어제 전학을 왔는데, 혜성이는 영국까지 와서 영어도 걱정되고 자기와는 조금 다른 친구들을 사귀기 힘들었을 것 같다.
그렇게 언어와 교우관계로 힘들었던 혜성은 우연히 집에서 보이는 낡은 천문대에서 이상한 점들을 계속 발견한다.
그리고 영국의 학교에서 ‘인터네셔널 데이’를 맞이한다. 영국에는 혜성이처럼 다른 나라에서 온 아이들이 영국 아이들만큼 많기 때문에 세계 여러 나라의 전통 놀이, 음식들을 체험할 수 있는 행사를 한 것이다.
한국은 대표적인 것으로 ‘윷’이 소개되었다. 또 윷판은 하늘이고 가운데 점은 북극성, 나머지 28개의 점은 동양의 주된 별을 뜻한다는 사실을 알버트 할아버지에게 듣는다.
한국인인 나도 처음 듣는 이야기인데, 윷판에 하늘이 담겨져 있다는 사실이 새롭게 느껴졌다.
그리고 혜성이 이야기 전에 나온 700년 전 옥스퍼드에 있었던 제임스와 메리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혜성이 제임스의 반 쪽 책과 메리의 반 쪽 책을 합쳐 하나의 책을 만든다.
나는 혜성이처럼 집 주위에 역사가 깊은 천문대가 있으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왜냐하면 별을 볼 수 있다면 가끔 가서 별을 보기도 하고 이런 옛 역사의 비밀을 알게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또 내가 항상 별, 별자리는 조금 어렵게 느껴졌는데 윷판부터 여러모로 이 책을 읽고 별과 더 친해진 것 같았다. 5~6학년에게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