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로냐 아동 도서전 선정도서인 비료소의 안녕, 폴은
지구온난화 때문에 발생한 남극 펭귄들의 이야기랍니다.
남극기지 요리사인 이언은 남극기지의 대원들을 위해서 평소처럼 요리를 하고 있었는데,
창문 너머로 쓰레기통을 뒤지는 아기 펭귄을 발견하게 되었답니다.
너무도 안쓰러워 음식을 나눠주자 아기 펭귄은 매일 매일 이언을 찾아온답니다.
이언은 아기 펭귄에게 폴이란 이름도 지어주었답니다.
그러던 어느날, 눈 폭풍이 온다는 소식을 듣고
폴이 걱정된 이언은 평소보다 일찍 음식을 준비해주었는데
폴은 먹지도 않고 쓰레기 봉지를 들고 가버렸답니다.
너무도 걱정된 이언은 남극기지 대원들과 폴을 따라가 보기로 하고 따라가 보았답니다.
폴을 따라가는 동안 멋진 남극의 모습도 보게 되는데….
폴을 따라가던 이언과 친구들은 깜짝 놀라고 만답니다.
그곳은 수많은 펭귄의 알들이 부화도지 못하고 깨진채로 얼어붙어 있었던 것입니다.
바로 지구온난화로 남극의 한쪽은 얼음이 녹지만 다른 한쪽은 더 추워져서 바다가 얼게되니
먹이를 잡으로 갓던 펭귄들이 바다가 얼어서 너무나 먼 거리가 되어
못 돌아오게 되어 알들이 버려졌다는 이야기…
너무도 안타깝고 속상한일이네요..
폴은 깨지지 않은 알들을 모아 기지에서 버려긴 온갖 쓰레기들로
집을 만들고 알을 따뜻하게 지키고 있었답니다.
이언과 친구들은 알을 남극기지로 옮겨서 부화시키기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