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드 스쿨] 시리즈는 아이들이 학교나 학원, 가정 등에서 흔히 겪는 어려움들을 소재로,
자신감,화해,우정,정직,끈기, 배려 등 다양한 인성 덕목을 쉽게 터득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어요.
아이들 눈높이에 딱 맞는 훌륭한 만화를 아이들이 재밌게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을
통해 여러 현실 문제와 인성 덕목에 대해 생각해 보고, 해법을 스스로 찾을 수 있게 될 거예요.
[아이는 언제나 옳다] [생방송 60분 부모]에서도 자주 뵈었던 천근아 선생님이 기획했네요.
사실 마인드스쿨 , 전 제목이 무겁게 다가왔고,
만화책이라 요책 꼭 읽혀야지 하는 맘이 살짝 덜했네요.
그러나 둘째는 책 받자마자 휘리릭 열심 읽고, “오 재밌는데, 엄마 마인드스쿨 7권까지 나왔다고 사달라”네요.
그리고 제가 읽었는 데 일단
표지보고 친근함이 팍팍 와요.
내용과 편집도 맘에 들고요.
인성을 아이들에게 교훈적으로 전달하는 게 전달력도 떨어지고 아이들도
쉽게 공감하지 못하는 추상적인 내용입니다.
그런데, 마인드스쿨에선
축구를 잘하고 활기 넘치는 주인공 지용이. 거짓말로 재빠르게 위기에 대처하는
능력이 뛰어납니다.
친구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시작한 거짓말 때문에 고민에 빠지면서 이야기가 시작되네요.
게임하고파서 숙제 없다고 엄마한테 거짓말~
승리라는 친구에게 반친구들 관심가니 게임 왕마녀를 깻다고 거짓말~
게임을 독차지하기 위해서 동생에게 고양이를 기르게 해주겠다고 거짓말~
에궁 어쩌나 ,, 임기응변으로 시작한 거짓말이 계속 확대되네요.
결국 길고양이 예삐를 부모 몰래 키우게 되고
그 고양이가 급하게 병원가야하는 찰나에
예삐를 살리기 위해 혼날 걸 알면서도 예삐를 도와달라고 하는 정직함이
바로 우리가 감동하는 정직함이죠.
한번 고백했던 용기는 친구들 앞에서도 그간 거짓말을 솔직히
사과하면서 어울지네요.
정직함은 두려움을 극복하는 용기에서 나오는 것!!!
아이들 눈높이서 자연스레 정직함과 용기, 거짓말 고백하는 과정이 잘 스며들고 있는 책.
인성 책 시리즈 넘 괜찮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