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홍 올빼미 가게는 여자들만 보이는 비밀스러운 가게이다.
문을 여는 순간 가게주인인 우엉과 부우우가 날 맞아준다.
이 책의 첫 권의 주제는 벨런타이 대소동이다.
일단 이 책에서 특별히 빛나는 점은 분홍 올빼미 가게가 신기한 아이디어로 가득 차서 재미있다.
급식에 뭐가 나오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기능이 달린 돼지 지갑,
한 글자 지울 때마다 시간이 일 분씩 늘어나는 도마뱀 지우개,잔소리를 반사하는
박쥐귀걸이, 흔들기만 해도 주위의 남자들이 좋아하게 되는 사랑의 파리채 등
신선한 아이디어가 많이 나왔다.
하지만 다만 아쉬운 점은 분홍 올빼미 가게가 여학생들만 갈 수 있는 가게이라는 것이다.
여학생들은 흥미있게 보겠지만 남학생들은 별 재미 없게 볼 수 있다.
그러므로 내 생각에 남학생들을 위한 파란 올빼미 가게가
분홍 올빼미 가게 옆에 생겨서
서로 경쟁하게 되는 이야기가 이어지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또한중간 중간 나오는 아이디어 상품 개발 방법은 정말 흥미로운데 이 외에도
다른 아이디어 상품의 제조 방법이 너무 궁금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