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룡소 미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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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건방이의 건방진 수련기
글쓴이 : 천효정
그린이 : 강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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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 이 이야기는,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보육원에 갈 신세의 건이가 오방도사를 만나고 나서 벌어지는 이야기에 대해서 묘사하고 있다. 초등학교 2학년이었던 건이는, 비밀의 집에 마지막 인사를 하려다가 오방구결이라는 주문을 듣게 된다. 그리고 이내 오방도사의 제자가 되어서 본격적으로 수련에 들어간다. 그러던 5학년 때, 건방이(건이)는 초아라는 아이를 만난다. 초아와 시비가 붙은 건방이는 초아와의 싸움에서 이기고, 연검을 가져오게 된다. 화가 난 초아는, 건방이가 누군지 모르지만 연검을 찾기 위해 스승이 설화당주라는 여검객에게 이야기를 들려주고, 건방이는 설화당주가 오방도사에게 대결을 신청한 편지를 가져다 주게 된다. 그렇게 대결을 위해 나갔던 두 스승은, 서로가 첫사랑이라는 것을 알아보게 된다. 그리고 전설의 대도 도꼬마리와 맞붙는데, 과연 도꼬마리는 누구일까?::
서평
:: 사실 외국소설이라면 몰라도 우리나라에서 무협 소설을, 그것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이야기를 접해보는 것은 처음이다. 그렇기 때문에 조금 더 신비롭고, 사실 멀게 느껴질 권법에 관한 이야기들도 재미있고, 또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스토리 때문에 신기하게도 느껴진다. 단순히 흥미 위주로만 구성된 소설이 아니라, 탄탄한 이야기 구조에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아서 더 인기가 많을 것 같은 이야기이다. 또, 사실 이야기면 이야기, 교훈이면 교훈으로 다가갈 뿐이다. 그러나 이 책은 둘 다 담고 있어서 어린이들이 편히 겸손과 이야기를 접할 수 있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