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방학되어 정말 날이 덥다보니 야외 놀이는 너무 힘들어서 집에서 시원하게 에어컨을 틀어놓고
책을 보는 시간을 즐기고 있답니다. 저희 큰 아이는 어려서부터 책을 좋아하여 그런지
책만 보면 닥치는 대로 보는 경향이 있지요. 두꺼운 책들도 단숨에 봐버려서 집에 있는 책은 이미 다 봤을 정도에요.
얼마전 방학도 되고 하여 어떤 책을 보여주면 좋을까 고민하다 고른 비밀의 저택 그린노위~
큰 아이가 저를 닮아서인지 판타지를 무척 좋아한답니다.
덕분에 아이를 위하여 선택한 책인데 정말 단숨에 다 봐 버렸어요. 그리곤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 하더라고요. ^^
어릴적 누구나 한번은 꿈꿔 보았던 일이기도 한 비밀의 성~
아이들만 살고 아이들만 뛰어 놀 수 있는 곳, 잔소리 없고 혼나지도 않는 그런 곳을 한번쯤은 꿈 꿨지요.
이번 비밀의 저택 그린노위는 그런 화려한 저택은 아니랍니다.
하지만 엄마가 없는 톨리에겐 그야말로 따스함을 느껴볼 수 있는 공간이 되어줄 곳이랍니다.
누군가 나를 초대해 주었다는 사실만으로도 기쁜 톨리에게 그린노위는 그야말로
엄마의 품처럼 따스하게 반겨주는 증조할머님 덕분에 즐거운 하루 하루가 펼쳐지지요.
인자한 할머니~ 내 이야기를 오롯히 들어주는 할머니 덕분에
하루 하루가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그때 조금씩 낯모를 아이들이 눈에 보인답니다.
그러면서 할머님이 들려주시는 그 집에 살았던 아이들이 대한 이야기들
사랑이 넘치고 행복하게 살았던 그 집에 살았던 아이들이 영혼이 되어 즐겁게 시간을 보내고 있었답니다.
외동들은 알거에요. 누군가 같이 놀아줄 사람이 없어 외롭다는 사실을~
하지만 이제 더이상 톨리는 외롭지 않아요. 그린노위에 살던 행복했던 아이들과의 놀이가
기다리고 있으며 인자한 할머니가 있으니까요.
어릴적 한번은 꿈꿨을 비밀의 성~ 그곳에서 펼쳐지는 즐거운 시간을 비밀의 저택 그린노위에서
대리만족으로 느껴볼 수 있답니다. ^^ 모험을 좋아하며 상상하기를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초등방학을 맞이하여 권해드리고 싶은 책 한권이랍니다.
우리 아이도 이 책을 다 보고 나서 한번쯤은 걱정없이 이런 곳에서 뛰어 놀고 싶다고 하네요.
혼날 걱정없고 규율이나 규제가 필요없는 그곳에서 말이죠.
또 비밀의 저택 그린노위에 나오는 톨리와 토비를 만나고 싶대요.
그리고 아주 멋진 말도 말이죠~~~ 책을 읽는 내내 우리 아이는 피터팬이 생각났다고 하네요.
왠지 그 말을 듣고 보니 그런 생각이 들만도 했을법해요.
그 후로도 심심하면 다시금 펼쳐보며 자신만의 성을 그리는 우리 큰 아이~
이번 여름방학 아이와 함께 비밀의 저택을 찾아 체험하는 여행이라도 다녀와야 할 모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