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방이의 건방진 수련기>책보지를 보고 나는 “풋”하고 웃음이 나왔다.
책 제목이 웃겼기 때문이다.
또 손으로 바위를 깨는 것 같은 남자아이의 표정은 말이 필요없이 웃겼다.
그 남자아이 이름은 건방이.
엄마 아빠없이 할머니와 살다가 할머니가 돌아가셔서 보육원에 가기 싫어 도망쳤다
비밀의 집에 들어갔다가 바위를 깨는 할아버지를 만나 제자가 되고, 초아라는 검을 쓰는 친구를 만난다. 도꼬마리라고 불리는 도둑이자 사부의 제자와 싸우다 수검술을 익힌다.
사부는 자기 옛 제자를 용서하고 회춘풀을 주어 젊게 해 준다는 내용이다.
마지막 뒷부분은 독자의 상상에 맡기는 천효정작가 덕분에 나의 상상력이 커졌던것같다.
이야기의 흐름이 활발하고 워낙 재밌다보니 한번 읽으면 끝날때까지 절때 놓을 수 없는 중독성있는 책이다.
읽는 중간 중간마다 ‘나도 이런 무술을 배우고 싶다’라는 생각이 매번 들었다
또한 책속에 숨어 있는 유머와 재미를 쏙쏙 읽는 것마져 재미있었다.
다 읽었어도 계속 들추어보고 한번더 읽어본다.
그 뒷이야기가 궁금해서 미칠정도이다.
아무리 상상에 맡겨도 상상하는 것고 실제로 보는 것은 다르니 말이다.
<건방이의 선방진 수련기2>가 나왔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