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방이의 건방진 수련기를 읽으면서 나는 2문장을 적어 놓았다. 신(信)의 마음가짐-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나 자신을 믿는 마음.과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우주의 중심인 흙의 기운, 즉 나 자신을 믿는 ‘신(信)의 마음가짐이다.를 적어 놓았다. 나는 이 말대로 어떤 일을 할 때 신(信)의 마음가짐으로 행동해보았다. 나는 할 수 있다라고 믿는 것, 정말 나 자신을 믿고 따르면 내가 어떤 도전을 할 때 용기를 주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준다는 것을 알았다. 그리고 도전이 실패가 되지 않고, 성공이 되었다. 이 책에서 내게 준 가장 큰 교훈이다. 앞으로 어떤 일을 할 때 나 자신을 믿는 신(信)의 마음가짐을 가지고 도전해야겠다. 나도 건방이처럼 매사에 억눌리지 않고 나 자신을 믿고 용기를 낼 것이다.
이 책에서 재미있는 점을 꼽으라면, 바로 건방이가 주부같이 오방도사를 챙겨주는 점이다. 나이는 어리지만, 마치 엄마들처럼 세일 할 땐 물 좋은 1+1고등어나 반값 삼겹살을 사려는 마음이 확고하고, 오방도사 살림살이를 다 해주고, 은행에서 이자를 많이 불릴 줄 아는 건방이의 모습이 주부 9단같다. 나도 세뱃돈같은 많은 돈을 받으면 통장에 넣어서 이자를 불릴 생각을 한다. 내가 당장 필요한 것을 사는 것보단 돈이 좀 더 쌓여서 이익을 누리는 게 났기 때문이다. 건방이가 오방도사와 티격태격하는 날도 많지만, 서로를 챙겨주는 오방도사와 건방이의 모습이 다정하다. 오방도사의 천진난만한 모습도 재미있다.
건방이가 수련을 하는 것과 같이 나도 이 책을 읽으며 내 마음가짐의 수련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