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의 두루마리 시리즈 16

황산벌에서 화랑 관창과 계백 장군을 만나다

비룡소 책은 믿으며 보는 울 집…

아들램들도 비룡소라는 이름을 늘 기억하고 있다가

어디서든 비룡소를 보면 반가이 다가가는 아이들이네요…

아직 2학년인 울아들램은 그닥 책을 깊이 보는 아이가 아니라서

역사에 관련된 책을 가까이 하지 못했네요…ㅜㅜ

이번에 알게된 마법의 두루마리 시리즈를

어떻게 받아드리려나 궁금했는데

아들램이라 그런지 역사에 관련된 책을 좋아하네요…

넘 다행이다 싶어서 뿌듯한 요즘이예요…ㅋㅋㅋ

주변 맘들이 강추한 책들중에 <마법의 두루마리> 시리즈가 있었지만

아이가 싫어라 할까봐 걱정스러웠는데

맘들이 왜 추천을 했는지 알 수 있는 책이였어요…

어른인 제가 읽어봐도 빠져드는 역사 얘기가 꽤 재미있네요…ㅋㅋ

신촌 나들이 후 집에 돌아오는 길에

아빠랑 나란히 앉아서 <마법의 두루마리>를 읽고 있네요…

이렇게 열심히 읽은 이유는 아빠랑 역사 퀴즈 내기를 했거든요…ㅋㅋㅋ

  울랑구가 역사를 넘 좋아하는데 아들램이랑 이런 시간을 가질 수 있다고 엄청 좋아했어요…

소년 장수인 관창이 뜻을 굽히지 않는 역사의 장면을 표지로 썼네요…

<마법의 두루마리> 를 처음 접하면서 좋았던 점 중에 한가지가

용어를 설명이 참 깊게 되어 있다는 점이네요…

실사의 사진도 보여주고

설명 또한 자세하게 나와 있어서 따로 사전을 찾아보지 않아도 될 만큼이네요…

질문쟁이 울아들램은 모르는게 있으면 바로바로 질문을 하는데

그때마다 설명해주기 힘들었거든요…

계백장군 앞에서 꿀리지 않고

또랑또랑 내가 <관창>이라며 답을 하고 있는 장면…

이 책은 단순히 역사로만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주인공 준호와 민호가 역사속으로 들어갑니다.

마법의 두루마리를 펼치면서

석기시대, 삼국시대, 고려시대, 조선시대 과거 여행을 떠난다는 책의 중심…
주인공인 준호와 민호…
역사학자인 아빠와 함께 경주의 작은 마을로 이사를 와서

새집 지하실에서 마법의 두루마리를 발견하고 이웃 친구인 수진이도 함께 과거 여행을 하게 되네요…
삼국통일에 대한 내용이 잘~~정리되어 있어서 이 책으로 완전 정복을 할 수 있을꺼 같아요…ㅋㅋ

과거 여행을 다녀온 준호는

아빠의 서재와 도서관을 들락거리며 삼국통일 전쟁 연구에 몰두하는데

그렇게 정리된 내용들을 준호의 역사노트에 빼곡히 적어뒀네요…
어쩜 정리를 이렇게나 잘 한건지…

아이들이 역사를 공부하기 어려워하는데

마냥 역사를 전달만 하는 책이 있다면

아이들은 읽기 싫어하고 다시 보지 않을텐데
역사를 기본으로 환타지적인 여행을 직접 다니는 내용으로 꾸며져 있어서

지루하지 않은 역사책이 될 수 있는거 같아요…^^
초등학생 전 학년이 봐도 좋을만큼 정리가 잘 되어 있는 초등 역사책이네요…

내년이면 3학년이 되는 아들램의 역사가 넘 걱정스러웠는데

<마법의 두루마리>시리즈만 잘 읽어낸다면 문제 없는 3학년을 맞이 할꺼 같아요…^^

저처럼 초등 저학년을 키우는 맘들에게 강추 할 수 있는 마법의 두루마리!!

3학년이 되기전에 미리미리 준비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