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룡소 아기 그림책 58
연령 : 2~5세
글 : 정은정 / 그림 : 신진주
어린 아이들이 보는 책인만큼 보드북에 모서리 라운딩 처리가 되어 있어서
아이가 혼자 들고 봐도 괜찮을거 같아요
아기들의 즐거운 생활 길잡이 시리즈 중 한권 이에요
울 아찡이 애기때 북스타트로 옷을 입자 짠짠을 만나봤었는데..
플랩북이기도 하고 실생활과 관련있어서 그런지 정말 좋아했었거든요
이번에 만나본 숟가락 들고 냠냠은
플랩북은 아니지만 생활동화라 역시 재밌어 하네요
밥 먹기 싫어하는 아이들도 맛있게 냠냠!
띵까띵까 숟가락, 룰루랄라 물컵, 흔들흔들 밥그릇이랑
신나는 밥 먹기 놀이를 해 봐요!
아가들은 늘 뭔가를 밀거나 끌고 다니는걸 좋아하죠
울 아찡이도 장난감 유모차 하나만 있어도 정말 잘 논답니다
우리 주인공 친구도 끌고 다니는걸 좋아하나봐요
띵까띵까
숟가락아, 따라와
엄지 손가락을 척 세운 포즈에서 상남자 포스가 느껴지네요 ^^
숟가락도, 물컵도, 밥그릇도 다 태웠는데..
그런데 어디, 어디 가?
아하! 승욱이 밥상
밥상에 척 앉아 다같이
엄마, 밥 주세요!
숟가락도, 물컵도, 밥그릇도 승욱이랑 같이 밥을 달라고 말하고 있는듯 하네요 ㅎㅎ
엄마가 담아 준 소복소복 하얀 밥
후루후룩 맛있는 국, 흠흠 고소한 반찬
잘 먹겠습니다!
숟가락과 포크를 양손에 들고 씩씩하게 인사까지 하는 우리 승욱이 너무 멋지네요
승욱이는 혼자서 숟가락 들고 냠냠
밥그릇에 밥을 오물오물
물컵의 물도 꿀꺽
한자리에 앉아서 맛있게도 냠냠
정말 다양한 의성어가 나오죠?
아이들이 한자리에 앉아서 밥 먹는거 참 힘들잖아요
돌아다니기도 하고 장난감을 가져다 놀기도 하고
이 책을 자주 읽어주다 보면
울 아찡이도 승욱이처럼 혼자 앉아서도
맛있게 밥을 먹을 수 있을거 같아요
이야, 싹싹 다 먹었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고 하잖아요
혼자서 밥을 먹고 엄마에게 이렇게 칭찬까지 듣는다면
아이 스스로도 성취감을 느낄 수 있을거 같아요
밥 먹기 싫어서 떼부리는 아이들에게
“OO아, 띵까띵까 따라와, 숟가락도 같이 갈까?” 하고 넌지시 말을 걸어 보는 것도 좋을거 같아요
우리 아이 좋은 식습관 기르기 “숟가락 들고 냠냠” 과 함께 해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