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을 딱 조절하는 책, 게임을 그만둘수 없어 !!
<< 마인드스쿨 >>
비룡소
이 책은
요즘 문제가 되고 있는 게임중독을 주제로 다루고 있어서 보는 순간 꼭 읽어봐야겠단 생각이 드는 책이었다.
나는 물론, 울 앤드류군..만화를 좋아하는 것도 있지만
제목부터 아이들의 호기심을 확 자극하는 ^^
게임을 하거나 하지않거나, 즐기지 않는 아이들도 읽어두면 도움이 될 내용이다
스마트폰 이외에도, 각종 통신기기등의 발달로 요즘엔 태어나는 순간부터
스마트기기와의 접촉을 피할수가 없다.
유치원 또래의 아이들만 봐도 게임이름이 줄줄 나오는경우도 있고,
TV 애니메이션과 관련된 게임이라면 더더욱 홀릭되어 있는 경우를 종종 보곤한다.
『마인드 스쿨』 은
아이들이 학교나 학원, 가정 등에서 흔히 겪는 어려움들을 소재로 기획된 시리즈이다.
이번 8권에서는 매일 공부만 하던 아이가 우연히 게임에 빠지게 되면서 엄마, 친구들과 갈등을 겪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우리아이들의 현실에서 정말 일어나고 있는 소재를 다루고 있기때문에
더 읽어보고 싶고, 또 읽어야만 할거 같은 이야기이다^^
일등만 하는 아이, 도현
주인공 도현이는 학교에서 늘 1등만 하는 모범생이다.
사실 학원과 과외로 이어지는 스케줄로 도현이는 다른데 눈을 돌릴틈도 없다.
그리고, 활발하기보단 내성적인 성격이라 먼저 아이들에게 다가서지도 못한다.
우리주위에 있을법한 캐릭터 도현!
대부분의 모범생들이 이렇지 않을까?
영화나 드라마에선 가끔 놀거 다놀고 시험전날까지 놀고도 1등을 하는 캐릭터가 등장하곤 하지만,
그건 언제까지나 드라마속의 이야기일뿐,
현실에선 도현이처럼 하는 아이가 모범생이고, 일등도 하기 마련이다.
원래 순진하고 그동안 세상물정 몰랐던 아이들이
한번 사이버 세상에 빠지면 더 헤어나지 못하는 법 !
도현이또한 과외샘을 통해 우연히 만난 온라인게임에 빠지면서
성적하락은 물론,
현실에서의 복수(^^)를 온라인공간에서 하고야 만다.
이런일이 반복되다보면 우리가 가끔씩 뉴스에서 접하는
현실과 허구를 혼동하고야 마는데..ㅜㅜ
결국에야 도현이는 현실과 가상에서 힘들어하다가
사이버 아이템 구입을 위해서
엄마의 신분증을 몰래 이용해 결제를 하고 만다.
친구들의 도움으로 함께 운동을 통해서 게임의 중독을 잊어보려는 도현.
주위에 좋은 친구들이 있기에 함께 중독에서 벗어날수 있는 도현이지만.
현실에서는 이런 친구들이 과연 얼마나 있을지…
열살인 울 아들도 게임을 좋아한다.
사실 중독이란 표현은 좀 심하지만,
엄마가 stop을 외치지 않으면, 아마 종일?도 하지 않을까? ㅎㅎㅎ
게임에 빠져서 사이버머니 결재를 위해 엄마의 신분증을 몰래 빼낸 도현이를 보면서
우리 아들이 무슨 생각을 했을지 궁금해진다.
아마 이렇게 극단적인 경우는 드물겠지만.
이런 상황을 이 책에서 직설적으로 보여주기에
아이들에게는 더 자극적이고 충격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줄수 있을것도 같다.
만화라서 쉽고 편하게 읽으면서도
스마트기기와 끊을수 없는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아이들이
스스로를 조절할수 있는 절제력을 가질수 있기를
이 책을 통해 생각해보면 좋겠다.
(출판사에서 도서만 무료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