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마니를 읽고

연령 11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4년 7월 17일 | 정가 13,000원

[외로운 두 소녀의 신비로운 이야기]

‘추억의 마니’ ?

이 책의 제목이 추억과 마니일까? 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다.

마니는 누굴까?… 마니의 추억은 또 무엇일까? 하고 말이다.

주인공인 외로운 두 소녀 마니와 안나의 이야기이다.

안나는 런던에서 잠시 떠나 리틀 오버턴에서 여름을 보내게 된다.

프레스턴 고모의 친구 페그 부인이 살고 있는 곳 리틀 오버턴은 바닷가가 있는 조용한 시골 마을이다.

안나는 친구 없이 매일 혼자서 바닷가를 다니다가 시골서 제일 큰 마시저택 바닷가쪽 창에서 예쁜 여자아이를 본다.

그후에 그 예쁜 아이와 만나게 되는데 바로 마니다.

마니는 안나와  집안사람들 몰래 바닷가에서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처음에는 런던이 싫어 리틀 오버턴으로 오게 되지만

린제이씨네 아이들과 어울리며 혼자가 아닌 사람들과 살아가는 법을 배운 후 런던으로 돌아간다.

마시저택에서 실라가 발견한 마니의 일기에 대해 모두 여기 살았던 사람일거라고만 알고 있었는데 어느 날, 길리 고모가 와서 마니와의 추억을 이야기하다가 안나가 마니의 손녀라는 것을 알게 된다.

이 책을 읽으며 둘의 서로 다른 점은 단 한가지, 자신의 내면 안에 갇혀있는 ‘추억의 마니와 늘 세상 바깥에 서있는 외로운 소녀인 안나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한편의 그림을 보고 있는 듯한 세밀한 표현들과 감정의 표현들이다. 그것이 강렬한 판타지 같은 느낌이 들면서도 나중에는 감동까지 더해져 나의 마음을 울렸다.

확실한 것은 내가 지금까지 읽어왔던 판타지소설과는 달리 감동과 신선한 느낌이 들었다.

앞으로 이런 책들이 더 많이 만들어졌으면 좋겠다.

  1. 블링
    2014.8.31 5:02 오후

    미션 완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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