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마니.. 원제는 When Marnie was there.. 이네요.
스튜디오 지브리의 최신 애니메이션의 원작 소설이라고 해서 관심이 갔어요.
스튜디오 지브리하면 잘 모르시는 분들도 많지만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은 모르시는 분들이 거의 없겠지요?
일본에서는 얼마전 개봉했다고 하는데 이 책을 읽고 저도 빨리 보고 싶네요~
런던에 사는 안나는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아이예요.
엄마가 죽고 돌봐주시던 할머니마저 돌아가시고 난 후
한 집에 양녀로 입양이 되었지만, 마음을 열지 못하고
학교에서도 힘들어하면서 의사선생님의 진단에 따라
시골에 있는 양어머니의 친구 집에 가게 됩니다.
거기에서 안나는 강가에 있는 한 낡은 집을 발견하고
그 집을 예전부터 찾고 있었던 것 같은 느낌을 받지요.
그러면서 그 집에 살고 있다는 마니라는 친구를 만나게 됩니다.
다른 친구들과는 잘 어울리지 못하였지만 마니는 처음 본 날부터
왠지 친근하고 둘은 서로의 비밀친구가 됩니다~
그러던 어느날 마니에게 에드워드라는 사촌이 찾아오고
마니와 안나 사이에 조금씩 틈이 생기면서.. 안나는 속상해 합니다.
그러다가 마니가 먼곳으로 떠나게 되고..
강가의 집에는 다른 식구들이 이사를 옵니다.
그 식구들과 어울려 지내면서 점점 밝아지는 안나..
그리고 마지막에 밝혀지는 진실들~~~
아이용 책이지만 너무너무 감동적이고 재미있답니다.
초등학생에세는 살짝 내용이 길게 느껴질 수 있지만
워낙 재미도 있고 환상적인 내용이라서 잘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어서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애니메이션도 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