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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윗감 찾는 두더지’ 라는 제목을 보고 약간의 생소한 감이 없지 않았다.
이 책의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보면 두더지 아빠가 딸을 위해 세상에서 가장 힘센 사웟감을 찾겠다며 세상 곳곳을 돌아 다니면서 결국 두더지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두더지 가족의 험난한 여정 속에서 해, 구름, 바람, 돌부처를 만나면서 자신들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고, 또한 누구에게나 자신이 가지고 있는 강점과 약점이 있음을 알게 된다.
그리고 옛이야기라 그런지 ~ 있었어, 이었어 같은 구어체라서 아이들에게 들려 주기가 쉽고 편하며 귀에 착착 감기는 다양한 의성어 표현들이 재미를 더해준다.
해ㅡ구름ㅡ바람ㅡ돌부처 의 변화무쌍한 모습과 페이지마다 꽉찬 그림 때문에 아이들의 흥미와 집중도를 높일 수 있게 해 준다
또한 옛이야기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한지에 한국화 물감을 사용했다는데 그래서 그런지 페이지마다 주인공의 모습을 더 생생하게 돋보여짐을 느낄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이 옛이야기에 관련된 책들을 더 쉽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계가 될 수 있을것 같구 나아가 우리나라의 옛이야기와 관련한 쳑들이 다양한 시각 속에서 구성되어 좋은 환경 속에서 옛이야기의 매력에 풍~~덩 빠졌으면 좋겠다.
요즘 울 겸둥이 셋째가 매일 읽어 달라며 손에서 놓치고 밤마다 이불과 베개 삼아 안고 자는 모습이 사랑스럽다. 딸아! 너보다 엄마가 더 책 읽는게 행복한걸 우짜지?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