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스범스 시리즈는 전 세계 아이들을 열광시킨 베스트셀러이다. 나도 비룡소에서 요즘에 출간된 책 중 구스범스 시리즈가 제일 궁금했던 책이다. 이 시기의 아이들 역시 어렸을때의 나처럼 뭔가 귀신, 유령, 모험을 좋아했던 것처럼 똑같을 거라는 생각을 해 보았다. 아이들이 가끔 ‘귀신이 있다고 믿으세요.’ 라고 묻거나 학교 괴담 애니에 열광하는 것처럼…..
이 시리즈는 여름 캠프라는 소재로 시작한다. 집을 떠나 캠프에 가게 된 빌리. 캠프 소장은 밤 9시 이후에는 숙소 밖으로 나가지 말라고 경고하는데… 경고를 어긴 아이는 사라지고, 빌리의 친구들이 하나씩 사라지는 이상한 캠프… 빌리와 친구들을 보호하는 해리 역시 자기들을 보호해준다고 하기에는 어딘가 조금 이상한 점이 있단다…
하나 둘 점점 펼쳐지는 이야기들….. 과연 빌리는 어떻게 이 캠프의 악몽을 맞이하게 될까?
이 책을 읽으니 추리 소설과는 많이 다른, 아이들의 입장에서 이런 일이 벌어진다면 정말 어떻게 될까? 읽으면 읽을수록 다음에 어떻게 되는지 어떤 일이 벌어질지 정말 끔찍할 듯,,, 호기심에 빠지면 놓을 수 없는 책인 듯 하다…. 그런데 여기서는 양호실이라는 단어가 나오는데 요즘 초등학교에는 양호실 보다는 보건실이라고 부른다.. 이 책을 읽는 4,5,6 학년의 아이라면 양호실이 뭐냐고 주위 어른들게 물어볼 것 같다… 안 그래도 으스스한 여름 캠프… 영화나 드라마 시리즈로 구스범스 시리즈가 만들어지면 아이들이 엄청 열광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