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가장 친근한 동물은 바로, 고양이!!!
아치라는 고양이가 친구들을 만날 때마다, 메롱 놀이를 하는 것이다.
2~4세 아이들이 혀 내밀기를 좋아하는 시기이기에,,
메롱하기를 좋아하는 아이라면, 이 책은 필수 목록이 될 것이다. 🙂
윤지는 아치를 처음으로 접해보았다.
하지만, 고양이를 좋아하기에, 그리고 아치가 메롱할 때마다, 윤지는 박장대소하였다.
_읽어주는 엄마가 더 오버하면 더 좋을 듯,ㅎ
개구쟁이 아이, 메롱 놀이는 재밌어
비룡소
기요노 사치코 글 그림 / 고향옥 옮김
일본에서 아주 인기가 있나보다. 30년 이상 사랑받은 유아 베스트셀러라니,,ㅋ
윤지는 마술피리꼬마의 일본 작가의 그림을 많이 접해서 그런지, 택배 받자마자 몇시간동안이고 혼자 읽었다.
해님을 표현하는 의태어,
반짝반짝
따끈따끈,
걷는 의성어인,
타박타박
이런 의성어와 의태어를 많이 들려주면 아이가 말을 하기 시작할 때,
다 기억하고 있다가 그 상황이 되면 이야기를 하기도 하더라,
윤지도 두돌 지나니, 그동안 책에 있던 모든 표현들을
어느 날 문득 하나씩 말하고 있는 모습을 볼 때마다 깜짝 놀란다.ㅎ
달팽이에게, ‘메~~~~~~~~~롱!’
토끼들에게도,
‘메~~~~~~~~~롱!’
아치만 신 나고, 다른 친구들은 엄청 놀란다.
하지만, 아치는 아랑곳하지 않고, 신나하면서 타박타박 걸어간다.
새들에게도 ‘메~~~~~~~~~롱!’
아치와 같이 놀고 싶어하던 곰 친구에게도 ‘메~~~~~~~~~롱!’
다른 친구들의 마음을 생각하지 않고,
아치는 혼자서 메롱놀이에 흠뻑 빠져있다.
그러다가,, 해님에게도 ‘메~~~~~~~~~롱!’
이런이런, 해님은 오히려 아치에게 더 무서운 메롱을 한다는~
해님의 메롱으로 아치는 오히려 겁을 먹고 살려달라면서 집으로 향하는데,,,,
불이 꺼져있던 아치의 집,
정말 메롱의 진수를 보여주는 듯,
ㅋㅋㅋ
불을 켜보니, 시계와 창문, 그리고 침대이불이었다.
깜짝 놀란 아치,
무섭지만, 너무 재미있어서 또 하고 싶단다,
아치는 정말 개구쟁이, 장난꾸러기이다.
개구쟁이 아치, 메롱 놀이는 재밌어
아치, 혹은 아이들이 메롱 놀이와 같은 장난을 칠 때는 재미있지만,
당하는 친구들의 입장을 생각하지 않는다면, 서로 어울려 지낼 수 없음을 보여주려는 책인듯 하다.
시리즈가 있는 책이다.
단순한 그림책이 아닌,
하기 싫어도 해야만 하는 것들,
어떻게 하면 멋있는 아이가 되는 법들,
그런 이야기들을 아치를 통해 재미있게 보여줄 수 있는 책이다.
‘개구쟁이 아치, 메롱 놀이는 재밌어’ 책을 읽은 윤지는 이렇게 메롱만 하고 있더라,
하하하하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