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구스범스와 함께 전 세계 아이들을 열광시킨 오싹한 즐거움을 느껴 보세요~!
4번째 이야기 여름 캠프의 악몽이 시작되었습니다.
용기가 Up 되는 책이라고 합니다.
과연 그럴까요? 오히려 역효과만 생기는 건 아닌지….
우리 집 형제는 담력이 많이 부족한 편인데 끝까지 잘 읽을 수 있을까요?
아직까지 한 번도 캠프를 떠나본 적이 없는 아이들인데, 과연??
그런데, 엄마는 귀신의 집 앞에 온 듯한 기분이 듭니다.
책 표지에서 심장이 약한 사람은 읽지 마시오! 문구가 유독 눈에 들어왔거든요.
심호흡을 크게 하고 가슴에 힘을 팍~준 후, 책장을 넘겨 봅니다.
첫 장을 넘기니 이 책을 쓴 작가의 모습이 눈에 들어옵니다.
사진이 아닌 그림으로 작자의 모습을 느낌있게 표현하였네요.
구스범스 작가 R.L.스타인은 어릴 적 밖에 나가 노는 걸 싫어했다고 해요.
9살 무렵 타자기를 가지고 놀면서 이야기를 짓기 시작해서 재미있는 유머 책을 써냈대요.
어른이 된 뒤 어린이를 위한 유머책과 잡지를 만들고 출판사를 운영했던 스타인은,
‘공포의 거리’ 시리즈를 쓰면서 작가로서 이름이 알려졌대요.
특히 1992년 ‘구스범스’ 시리즈가 출간되면서 전 세계 32개국에 널리 알려진 스타 작가가
되었답니다. 현재는 ‘해리포터’ 시리즈 다음으로 가장 많이 팔린 어린이책으로 꼽힌다고 하니,
형제들은 늦어도 한참 늦게 구스범스의 세계에 발을 담그게 되는거네요.
여름 캠프를 떠난 빌리에게 이상한 일들이 벌어지기 시작했어요.
아이들의 얼굴이 새파래서 좀 더 공포스러워요. 왜 파랗게 표현을 했을지 궁금했어요.
빌리와 아이들을 태운 버스는 황량한 곳에 세워지더니, 아이들과 짐만 내놓고 떠납니다.
그 뒤 정체를 알수없는 짐승들이 몰려오고, 잠시 후 총소리가 들리는데……
오싹하다는 동사를 뗄레야 뗄수 없을만큼 으스스한 분위기의 캠프장과 앨 소장
당장이라도 뭔가 사건이 벌어질 듯한 이 분위기가 참을 수 없을 만큼 무서운가 봅니다.
작은 아이가 딱! 요 페이지에서 엄마랑 대화를 시도했거든요.ㅋㅋㅋ
앨 소장의 포스에서 뭔가 안 좋은 느낌을 받았다면서요.
오싹함의 시작은 이제부터입니다.
캠프장 숙소에는 무시무시한 뱀이 기다리고 있었어요.
결국 아이 한 명이 뱀에 물리는 사고를 당하는데, 이런 이곳에는 양호실이 없다고 하네요.
게다가 캠프장에서 다치면 자기가 다 알아서 치료해야 한다는…..
그런데 이런!! 뱀에 물린 아이가 갑자기 사라졌어요.
도대체 어디로 간 걸까요?
그러나 이런 분위기 속에서도 아이들의 호기심은 멈추지 않았어요.
접근 금지라는 오두막에 두 아이가 갔다가 한 명이 실종되는 끔찍한 사고가 또 발생을 해요.
여기서 잠깐! 정말 이해할 수 없는 일이 벌어져요.
분명 캠프장에 함께 있던 아이가 실종되었는데,
앨 소장은 애초에 그런 아이는 없었다며 찾으려고도 안하네요.
이쯤되면 우리 아이의 공포지수가 100 은 되었을 것 같아요.
과연 끝까지 읽을수 있을지….
이상한 일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어요.
빌리가 입소할 때 봐 두었던 공중전화기를 찾아갔는데,
이럴수가!!! 공중전화기는 가짜였어요.
그 동안 부모님이 그리울때 썼던 편지도 우편주머니에 그대로 쌓여 있었어요.
빌리는 등골이 오싹해졌지요.
먹는 둥 마는 둥 식사를 마치고 다시 숙소에 들어섰을 때,
또 한 명의 아이가 사라진 뒤 였어요.
빌리는 마음이 급해졌어요.
어서 빨리 이 곳을 탈출해야 된다는 생각 뿐이었죠.
그러나 빌리에게 좀처럼 탈출의 기회가 생기기 않네요.
이번에는 카누체험이 기다리고 있어요.
오~처음 타 보는 카누체험인데,
함께 갔던 도우미 형 랠리가 물에 빠지는 사고를 당하고 말아요.
빌리는 용기를 내어 물 속으로 뛰어 들고, 어렵게 형을 구해내지만,
이번에는 함께 카누체험을 하던 두 명의 아이가 사라집니다.
끊임없이 아이들은 사라지는데 전혀 관심없는 앨 소장~!
이번엔 앨 소장이 빌리에게 직접 미션을 주었어요.
캠프장을 탈출한 친구들을 찾아서 쏘라며 빌리에게 총을 쥐어 주네요.ㅠㅠ
앨 소장은 왜 이런 끔찍한 일을 시키는 걸까요?
이야기를 읽는 내내 책 속의 아이들처럼 부모님들은 왜 아이들을 이런 캠프에 보냈을지 궁금해 하던 우리 아이는
스스로가 생각하는 가장 무서운 괴물을 그림으로 표현해 보았어요.
그림솜씨가 참으로 없는 아이인지라 감안하고 봐 주세요.^^
색칠에서 재미를 느끼더니 여러 번 덧칠을 하고 벗겨내어 완성한 무서운 그림이 재밌어졌다며 좋아합니다.
구스범스로 4행시를 지어 보도록 하였어요.
책 제목처럼 구스범스 글씨를 흐르는 느낌이 나게 쓰고 싶어했는데, 엄마가 말렸어요.
글씨는 한 번 망가지면 정말 다시 회복하기 힘들더라구요.
특히 큰 아이때 경험을 해서 글씨로 장난치는 것을 금지시키고 또박이 글씨를 주문했어요.
여름 캠프의 악몽이 끝이 나면 구스범스 5번째 이야기도 미리 엿보기를 통해 살짝 볼 수 있었어요.
제목부터 흥미롭지 않나요?!
* 비룡소로부터 무상으로 도서를 제공 받고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