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무서움을 많이 탄다.
이 책은 신문광고에 자주 실렸는데, 광고마져 무서워 보지도 않았다.
그런데 이 책이 나에게 온 것이다!
순간 소름이 쫙 돋았다.
그러나 아무리 보기 삻더라도 호기심은 이길 수 없었다.
처음 첫장을 펼치고부터 난 이 책의 매력에 푹 빠졌다.
계속되는 긴장감에 한장을 넘길때마다 깜짝깜짝 놀라게 만드는 오싹함은 이 책에서 나를 더욱 가까이 끌어 당겼다.
한마디로 스릴 넘치다고 해야하나?
이 책에서 한시도 눈을 뗄 수가 없었다.
사람들을 놀래키는 반전과 계속 흘러가는 곰포감.
포지 앞에 ‘심장이 약한 사람은 읽지 마시오’라고 괜히 적혀있는 것이 다니다.
이 책을 읽고나니 무서워 보이던 것이 이제는 전혀 무섭지 않다.
이 책이 나에게 공포는 사실 알고보면 전혀 무섭지 않고 진실이 숨어 있다는 것을 알려 주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