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비룡소 문학상’ 수상작 : 오늘 떠든 사람 누구야?
제3회 ‘비룡소 문학상’ 수상작 : 오늘 떠든 사람 누구야?
윤해연 글 / 김진화 그림
비룡소 펴냄
비룡소에서는 난 책읽기가 좋아 시리즈가 계속 배출되는데요..
이번에 3단계 책으로 비룡소 문학상 수상을 한 오늘 떠든 사람 누구야? 가 출시되어 만나게 되었답니다.
이 책은 모두 3편의 내용이 담겨 있답니다.
영광이가 주인공으로 나오는 ‘오늘 떠든 사람 누구야?’
봉구가 주인공인 ‘내가 던진 돌’
하운이가 주인공인 ‘구두장이 할아버지’
세편의 이야기를 읽어 내려가다보면 책을 놓을수가 없답니다.
책 속에 푹 빠져서 내용을 읽게 된답니다.
저는 세편다 아이들의 심리를 표현해 준거라서 모두 맘에 들었는데요
특히 구두장이 할아버지는 읽으면서 내내 눈물이 펑펑…
어찌할바를 몰라 힘들었답니다.
구두장이 할아버지 이야기로 들어가볼까요~
구두장이 할아버지는 헌 신발을 모아서 새 신발로 만들기를 합니다.
그런 할아버지가 맘에 안드는 하운이의 엄마, 아빠
그러나 하운이는 그런 엄마,아빠가 오히려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할아버지가 헌 신발을 모아 판다고 여기저기서 항의가 들어왔다고 하네요
이젠 철거해야 한다면서 민원을 받은 공무원들이 찾아왔습니다.
그러나 할아버지는 아랑곳하지 않고 묵묵히 자기 일을 합니다.
할아버지에게 어떤 일이 있었던 걸까요?
어느날 하운이를 데리고 할아버지가 어디로 갑니다.
그곳에는 많은 그림자들이 나타나고 그들에게 할아버지는 신발을 선물로 줍니다.
그런데 마지막 신발을 선물로 받은 사람은 하운이의 동생 지운이었습니다.
할아버지는 지운에게 말하는 목소리도 떨리고 눈물을 흘립니다.
그림자가 할아버지가 눈물을 흘리자 고개를 숙입니다.
지운이가 누구지? 생각해보니 일년전 할아버지 가게를 오다가 사로를 당했습니다.
편의점에 있는 아이스크림을 너무 늦게 고르다가 지운이가 사고를 당한거라고 엄마는 말합니다.
하운이는 지운이를 보낼수 없다면서 울부짖습니다.
그런데 할아버지는 마지막 남은 파란구두를 그림자에게 주었습니다.
파란구두를 신은 아이는 성큼성큼 뛰어서 멀어져 갔습니다.
지운아 가지 마~ 지운아 가지 마~
지운아 미안해……
그런데 엄마,아빠가 달려옵니다.
하운이는 동생의 교통사고후 실어증에 빠져 있었는데요..
할아버지와 함께 그 현실의 벽을 무너뜨리게 됩니다.
얼마나 눈물이 나던지요..
세상에는 자기 마음대로 되는 일이 없다는 걸 새삼 느낍니다.
동화가 주는 상상의 세계는 참으로 아름다운듯 합니다.
비룡소 문학상 수상작인 너의 오늘 하루는 어땠니?를 통해 세상을 다시한번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