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룡소 전래동화 29 <땅속나라 도둑괴물>은 땅속나라의 아귀괴물에 잡혀간 버들공주를 구해러 떠난 한 젊은이의 모험담이에요.
재미있고 흥미진진한 모험이야기가 가득 담겨 있는 전래동화에는 우리에게 친숙한 동물이나 환상에 존재하는 신이한 존재를 통해 인간의 삶을 비유적으로 보여주고, 이야기를 통해 교훈을 주고 경계해야 할 것에 대해 알려주기도 해요.
괴물을 물리치고 버들 공주를 구하려고 하는 젊은이와 버들 공주를 데려간 괴물과의 물러설 수 없는 한판승부.
그 흥미진진한 대결이야기. 그리고 괴물을 무찌르는 젊은이의 용기와 지혜가 가득 담긴 <땅속나라 도둑 괴물>
서연이와 함께 즐겁게 읽어볼게요.
옛날 아주 먼 옛날, 땅속나라에 아귀 대왕이라는 무시무시한 도둑괴물이 살았다고 해요.
어느 날 아귀대왕이 임금님이 사는 대궐에 나타나 금은보화는 물론이고 임금님이 가장 아끼는 버들 공주마저
데리고 사라졌어요.
임금님은 버들 공주를 구해오는 자를 사위로 삼고 큰 상을 내리겠노라고 선포해요.
모두들 벌벌 떨며 망설이는데, 한 젊은이가 자신이 버들 공주를 구해오겠다고 나서죠.
군대를 이끌고 땅속나라를 찾아 나섰지만 아귀대왕이 있는 땅속나라가 어디에 있는지 찾을길이 없었어요.
젊은이는 땅속나라 아귀괴물을 찾으러 떠난지 백일째되는 날 꿈을 통해 땅속나라로 들어가는 길을 알게되요.
그렇게 땅속나라로 들어간 젊은이는 아귀괴물을 물리치기위해 버들공주와 힘을 키우고 지혜를 모아요.
젊은이는 땅속나라 아귀 괴물을 물리치고 버들 공주를 구할 수 있을까요?
서연이와 재미있게 책을 읽어봤어요. 동생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며 함께 아귀괴물과 젊은이의 싸움을 흥미진진하게
읽어나갔어요.
힘이 센 아귀괴물을 단순히 힘으로 응징하는게 아니라, 지혜와 꾀를 써서 무찌르는 모습을 보고 무척 재미있어했어요.
아귀 괴물의 약점을 알아내고 아귀 괴물을 물리쳤다고 안심한 순간, 아귀 괴물의 머리가 다시 목에 척 하고 붙는
장면에서는 엄청 놀라고 긴장하더라구요.
아귀 괴물이 다시 살아나는 장면에서 놀랍고 무섭지만. 다시 아귀 괴물을 완벽하게 물리치는 모습을 보고
젊은이의 힘만으로가 아니라, 버들 공주의 지혜를 빌려 함께 무찌르는 모습에 공주가 멋지다! 라는 생각을 했다고 하네요.
이야기 속 공주는 아름답지만 고난에 처했을 때 왕자님이나 용감한 남성을 통해 위기에서 벗어나는 수동적인
모습을 보이죠. 아름답지만 약하고 여린 공주들의 모습을 보다가, 버들 공주가 지혜롭게 기지를 발휘해 자신을
구하러 온 젊은이를 돕는 모습을 보며 공주가 아름답기만 한 건 아니며, 공주도 왕자 못지 않게 용감하다는 걸
알게 된 것 같아요.
버들 공주의 기지와 지혜로운 모습을 보고 버들 공주처럼 되고 싶다고 말하는 서연이네요!
이야기를 읽고 버들 공주의 모습에 반한 서연이와 용감하고 지혜로운 공주님과 공주를 구하기 위해 용기와 힘을
낸 젊은이를 그려보기로 했어요.
아귀 괴물을 물리치기 위해 힘과 용기를 기르는 젊은이, 그리고 그런 젊은이를 돕는 지혜롭고 용감한 버들 공주.
서연이의 그림 속에 잘 표현되었나요?
비룡소 전래동화 29 <땅속 나라 도둑 괴물>은 땅속 나라 도둑 괴물에게 잡혀간 버들 공주를 구하기 위한 한 젊은이의
모험과 시련 그리고 성공담이 담겨 있어요.
신기한 땅속 나라에 살고 있는 무시무시한 괴물을 물리치기 위해 젊은이는 힘을 키우고 기지를 발휘하죠.
괴물과 젊은이의 대결구도는 긴장감을 갖고 손에 땀을 쥐게 할 만큼 역동적이에요.
상상력을 자극하는 흥미진진한 모험이야기. 그리고 그 이야기가 전해주는 잔잔한 교훈.
긴장감 있게 흘러가는 이야기에 푹 빠져서 정말 재미있게 본 <땅속 나라 도둑 괴물>! 서연이와 즐겁게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