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룡소에서 나온 전래 동화 <땅속나라 도둑괴물>을 읽어보았어요^^
책을 받자마자 느낀점은 역시 비룡소!
책이 큼지막하고 표지가 너무 이뻐요~~~ 그리고 그림이 완전 예술~~~~
전 < 땅속 나라 도둑괴물 > 내용을 처음 들어보는데
이 이야기는 지역이나 화자에 따라 내용이 다양하다고 책 뒷편에 나와있어요.
이 책은 젊은이가 버들공주를 구하는 내용인데
신랑이 각시를 구하는 내용등 다양하다고 하네요 ^^
그럼 작가 송언 선생님이 들려주는 내용 살펴볼까요!
글 송언
그림 장선환
아주 먼 옛날, 땅속나라에 아귀 대왕이라는 무시무시한 도둑 괴물이 살았어요.
어느날 아귀대왕이 임금님이 사는 대궐에 나타나
임금님이 가장 아끼는 버들공주를 잡아갔어요.
버들공주를 구해 오는 자는 사위로 삼고 큰 상도 내리겠다고 임금님이 말씀하시는데
모두 무서워서 벌벌 떨기만…
그때 한 젊은이가 나타나 버들공주를 구해 오겠다고 하죠.
대궐에서 가장 힘센 군사 셋과 버들공주를 구하러간 젊은이
땅속나라 아귀 대왕이 어디 숨어있는지 알길이 없어 석달을 이리저리 헤매는데
젊은이의 꿈속에 산신령이 황소만한 호랑이를 타고 나타나
땅속나라로 들어가는 구멍을 알려주죠.
땅속나라 구멍을 찾기는 했는데
첫째 군사, 둘째 군사,셋째 군사도 모두 무서워 아래로 내려가질 못해요.
결국 젊은이만 땅속나라로 내려가죠.
땅속나라에서 만난 버들공주
아귀대왕을 물리치기위해선 힘이 쎄야할텐데..
버들공주는 젊은이에게 아귀대왕의 무쇠신과 큰 칼을 주며 얼마나 힘이 센지 보여달라고해요.
젊은이는 무쇠신을 신고 뒤뚱뒤뚱 겨우 걷고
큰 칼을 뽑아 휘두르는데 허리가 휘청휘청
아귀 대왕이 돌아오는 열흘동안 힘을 길러야해요!
열심히 힘을 길른 젊은이
열흘 뒤 드디어 아귀대왕이 땅속나라로 돌아오고
버들공주의 지혜로 아귀대왕의 약점을 알아낸 젊은이
“내 칼을 받아라!” 아귀 대왕의 목을 내리쳤어요.
하지만 이게 무슨일???!!
젊은이가 큰 칼로 아귀 대왕의 목을 내리쳤는데….
다시 아귀대황의 목에 척 척 들러붙는거에요!
마지막 도전!
버들공주가 떨어진 아귀 대왕의 목에 재를 뿌려 아귀대왕은 죽고 말았어요.
이렇게 해피엔딩인줄 알았는데
함께 버들공주를 구하러간 군사 셋의 모략이 또 이어져요 ㅠ
젊은이는 이 난관을 어떻게 이겨낼까요??
하지만 넘 걱정하지마세요~~
권선징악!!
젊은이와 버들공주의 해피엔딩이 기다리고있으니깐요!!
7살 재윤이와 4살 수아가 함께 이 책을 읽었어요.
글밥이 꽤 길어 걱정했는데 완전 이야기에 빠져드는 아이들~~~
읽어주는 저도 다음 내용이 궁금할정도로 흥미진진했어요^^
도둑 괴물 머리가 다시 달라붙을때 아이들이 엄청 긴장하더라구요 ㅋㅋㅋ
내용도 넘 재미있지만 그림 또한 빼놓을수 없어요!
땅속나라를 넘 멋지게 표현해놨거든요.
그리고 아귀대왕!
이름이 아귀대왕이라 생선 아귀를 참고했다하시는데 ㅋㅋㅋㅋ
무시무시하게 생겼어요~~
마지막 땅속나라에 홀로 남은 젊은이가 다시 땅 위로 나오는 장면
구멍을 막은 바위가 뻥~~~~하고 날라가고
하늘에서 바라본 숲 속엔 ‘나무꾼과 선녀’에 나오는 나무꾼과 노루도 나오는 깨알재미가 있어요.
버들공주의 지혜와 젊은이의 용기
권선징악을 배울수있는 전래동화
< 땅속나라 도둑 괴물 > 완전 완전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