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속나라 도둑 괴물’ 을 읽고 블럭으로 칼을 만들어 봐요.

시리즈 비룡소 전래동화 29 | 송언 | 그림 장선환
연령 5~10세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4년 9월 12일 | 정가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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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소 전래동화 ‘땅속나라 도둑 괴물’ 을 읽고…

블럭으로 칼을 만들어 봐요.

 

 

 

 

 

비룡소 전래동화 ‘땅속나라 도둑 괴물’ 을 읽어 보았어요~

요런 전래동화가 있는 줄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는데요~

땅속나라 도둑괴물이라니..왠지 무시무시할것 같더라구요~ㅎㅎ

책표지를 보면서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아이랑 이야기를 나누는데…

책제목 글씨가 살짝 들어가도록 디자인되어 있어서…

손으로 쓱 문질러 보면 올록볼록한 느낌이 재밌더라구요.

울 딸아이 계속 글씨를 만지작 만지작 거리네요~ㅎㅎ

 

 

 

 

 

옛날 아주 먼 옛날, 땅속나라에 아귀 대왕이라는 도둑 괴물이 살았다고 하네요.

아귀 대왕이 나타나면 곳간은 텅텅 비고 어여쁜 아가씨들도 사라진다고 하는데요.

임금님이 아끼는 버들 공주도 없어진게 아니겠어요^^;;

 

 

 

 

 

아귀 대왕을 물리치고 버들 공주를 구해 오면…

사위로 삼고 큰 상을 내리겠노라는 임금…

하지만 선뜻 나서는 자가 없었는데요.ㅠㅠ

한 젊은이가 버들 공주를 구해 오겠다니…

임금님은 대궐에서 가장 힘센 군사 셋을 붙어 주었지요.

 

땅속나라 아귀 대왕을 찾아 헤맨지도 어느덧 백일이 되는날…

젊은이는 황소만 한 호랑이를 타고 나타난 산신령의 도움으로

땅속나라로 들어가는 구멍을 찾아내게 된답니다.

 

책장을 넘길때마다 그려진 멋진 그림을 살펴보는 재미도 쏠쏠한데요~

콩테와 목탄, 파스텔을 이용하여 다양하고 섬세한 선과 역동적인 화면을 연출해냈다고 하는데…

정말 그림이 디테일하기도 하고 등장인물의 표정도 섬세하게 잘 그려주고 있더라구요.

 

 

 

 

 

젊은이와 군사들은 칡넝쿨로 튼튼한 밧줄과 타고 내려갈 바구니를 만들었지…

그리고 첫째 군사가 내려가다 올라오고…

둘째 군사가 내려가다 올라오고…

셋째 군사가 내려가다 올라오고.. 결국 젊은이만 칡넝쿨을 타고 아래로 내려갔지..

 

땅속 나라의 모습을 어떨까?? 궁금하기도 하고…

또 땅속 괴물이 있지는 않을까 하는 무섭기도 하다는 울 딸아이…

이야기에 점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네요~ㅎㅎ

저도 아이랑 함께 읽다보니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더욱 궁금해지더라구요.

 

 

 

 

 

 

 

드디어 땅속 나라에서 버들 공주를 만나게 되는데요.

버들 공주는 젊은이의 힘이 얼마나 센지 보여 달라고 하네요.

아귀 대왕의 무쇠신을 신고 큰 칼을 뽑아 드는 젊은이의 모습이 불안불안…

열흘 뒤에 아귀 대왕이 돌아 온다며…힘을 길러야 한다고 하네요.

 

 

 

 

 

버들 공주가 챙겨주는 장군수를 마시고…

하루 하루 열심히 힘을 기르는 젊은이…

젊은이는 과연 아귀 대왕을 물리치고 무사히 버들공주를 구할수 있을까요??

점점 이야기가 흥미로워 지더라구요~ㅎㅎ

 

 

 

 

 

젊은이를 돕기 위해 지혜를 발휘하는 버들 공주~

아귀 대왕의 약점도 알아내고… 젊은이에게 아귀 대왕을 물리칠 순간도 신호를 알려주고…

버들 공주의 도움이 없었다면 젊은이 혼자 힘으로 아귀대왕 물리칠수 있을까요??

 

 

 

 

 

 

 

젊은이가 아귀 대왕의 목을 내리쳤는데…

머리통이 데굴데굴 구르다 다시 척하니 들러붙고…

또 칼을 휘두르자….떨어지는가 싶더니 또다시 척하고 목에 들러붙고…

어머..실제 상황이라면 너무 너무 무서울것 같아요.ㅠㅠ

결국 버들 공주와 젊은이가 힘을 합쳐 아귀 대왕을 무찔렀어요.

 

 

 

땅속 나라로 내려가는게 무섭다는 세명의 군사들은…

젊은이의 공을 가로채기 하려고 하지요

젊은이를 땅속 나라에 두고온 버들 공주의 마음도 좋지 않구요^^;;

 

 

 

 

 

젊은이는 또다시 산신령의 도움을 받아 땅속나라에서 나올수 있었는데요.

그 뒤로 어떤 이야기가 펼쳐졌을지는 상상해보는것도 좋을듯 해요~^^

구수한 입말체와 반복의 묘미를 살린 리듬 있는 글이

읽는 재미를 더해주는 비룡소 전래동화 ‘땅속나라 도둑 괴물’
따뜻한 생강차 마시며 집중해서 읽어 보았네요~ㅎㅎ

처음엔 그림이 조금 어둡고 무서운것 같아 아이가 싫어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이야기를 읽기 시작하니 어느덧 다음 이야기를 궁금해하는 모습을 보여주더라구요.

땅속 괴물과 한바탕 싸움을 벌이는 장면은 손에 땀을 쥐게 하는데 말이죠~ㅎㅎ

흥미로운 이야기와 함께 그림을 살펴보는 재미도 느낄수 있었던 전래동화랍니다~

 

이야기속 젊은이가 아귀 대왕의 큰 칼로 힘을 기르고…

또 아귀 대왕을 무찌르는 모습을 보고는

울 딸아이도 칼을 한번 만들어 본다고 하더라구요.ㅎㅎ

그래서 집에 있는 블럭을 이용해서 칼을 만들어 보았지요~

칼이야 쉽게 만들수 있다는 딸아이…ㅎㅎ

 

 

 

길게 길게 블럭을 연결하더니…금새 칼을 만들어 주었네요~ㅎㅎ

그것도 요렇게 기다란 칼을 말이죠~

너무 너무 길어서 싸움이나 할수 있을까?? 했더니…

앞에서 마구 휘둘러 주시는 딸아이네요~^^;;

젊은이가 사용한 큰 칼처럼 울 딸아이한테도 멋진 칼이 생겼네요~^^

비룡소 전래동화도 읽어보고 또 블럭으로 칼도 만들어 보는 재밌는 시간이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