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모.자

비룡소

아이들 키우면서 다양한 버전과 스타일의 <빨간모자> 그림책을 많이  만나봤지만

이번에 비룡소에서 출간된 <빨간모자>만큼

인상적인 게 있었나 싶어요 ^^

일단 한번 읽고나면 특이한 일러스트가 눈에 생생 ^^

함께 만나러 가요~~

이야기 처음 만나는 그림이예요 ^^

빨간 옷을 입고 빨간 모자가 날리는걸 보면 분명 주인공 빨간모자 맞네요..ㅎㅎ

첫장에서는 인물 절반쯤 보여주고요~

다음 페이지를 넘기니 나머지 절반의 빨간모자가 등장해요.ㅋ

구도도 특이. 색상도 특이 ^^

줄거리는 대부분 알고 있듯이…..

엄마심부름으로 할머니댁에 가는 빨간모자에게

늑대가 접근하고.

늑대는 먼저 할머니집에 도착해 할머니를 잡아먹고

그 다음 빨간모자도 통째로 잡아먹지요.

사냥꾼이 이를 알아채고는

배를 갈라서 할머니와 빨간모자를 구한다는 스토리~

이 그림을 그린 요안나 콘세이요는

연필과 색연필로만 그림을 완성했다고 해요.

색연필은 빨간모자의 붉은색과.

숲을 표현하는 초록색 두가지 색만 사용한듯하고.

나머지는 모두 연필로 데생하듯 그려져 있어요.

연필결 하나하나의 터치로 늑대의 털도 살아있는듯 표현되고

나무들도 마치 살아 움직이듯 표현이 되어 있어요~~

연필로만 스케치 된 작품이라서

더더욱 빨간모자의 의상이 눈에 띄는 인상적인 그림책이랍니다.

그리고 !!

여기선…다른 빨간모자 책에서는 만나지 못한

빨간 털실의 등장 ^^

저도 사실 그 의미를 정확히 이해는 안되는데요…

빨간모자를 항상 쓰고 다녀서

빨간모자라고 불리는 아이지만,

이책에서는 맨 처음 딱 한번 빨간모자가 나와요.

그 후론 모자 대신 빨간털실이 나오는데요..

아마 빨간모자가 등장하지 않는 데서도

빨간모자의 존재감을 나타내준다고 볼수 있어요.

그리고, 이 털실이 움직이면서, 책장이 넘어가고

장면과 장면을 이어주는 역할~~

책장을 넘기면서 빨간 털실이 어디있는지도 함께 궁금해진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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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있는 내용이지만 언제라도 즐겁게 읽은수 있는 빨간모자 !!

어른들이 얘기하듯이,

“한 눈팔지 말고 탁 트인 길로 곧장 다녀라. 모르는 사람 말 듣지마라”

라는 지극히 당연하지만, 험난한 요즘세상에 더욱 중요한

교훈까지 함께 생각해볼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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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은 유아시절 읽고 들어왔던 빨간모자를

좀더 난이도있게 만나볼수 있고,

유아들은 엄마와 함께 신비로운 그림을 보며 빨간털실이 어떻게 비춰지는지

함께 즐길수 있는 빨간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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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가족 함께 즐겨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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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