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마녀위니를 만났을때를 기억하네요.
아이들이 마녀 이야기를 접하기전에 위니의 모습을 보고는 아이들이 마녀가 무섭다며 보기싫어했지만 어느날인가 마녀위니를 읽고 나서 매일매일 읽어 달라던 아이들때문에 매일 매일 재미있던 책이였네요.
자유발랄한 마녀위니죠~~~ 마녀 위니는 수요일마다 고양이 윌버와 도서관 문화 센터를 가요.
문화센터에서는 스케치와 색칠, 뜨개질, 바느질등 배우고 도자기도 빚고 포스터도 그리고 마녀위니는 모든수업이 마냥 즐거웠어요.
저희 아이들도 어릴적에 발레나 요리활동이나 미술활동을 할 때 마트내에 문화센터를 가본적이 있는데
그때 이야기를 하게 되었네요.
얼마전까지 도서관에서 하는 요리와 영어활동을 했던게 기억에 남는지 이야기를 하네요.
그리고보니 도선관에 가면 할게 너무 많네요.
이번에 수요일에는 인형을 만드는 날이였지요.
마녀위니는 곰인형을 만들기로 결정했어요!
머리, 눈, 코, 입, 몸통, 팔과 다리등 달았는데. 선생님이 보시고는 멋진로봇이구라고 칭찬을 해주시는게 아니겠어요.
곰인형인데 로봇이라니… 곰인형, 로봇인형 ?? 어떤 모습일까 궁금하시죠.
마녀 위니는 빗자루에 윌버와 로봇인형을 태우고 집으로 슝~~~ 날아왔어요.
빗자루 맨 앞부분에 앉은 인형이 곰인형이보다는 정말 정말 로봇인형과 비슷하네요.
빗자루를 타고 가는 위니가 마냥 부러운 아이들이랍니다.
나도 날고 싶다면 로봇인형과 윌버를 부러워하는 썽군!!!
빗자루를 타게 된다면 어디를 갈까? 라고 물었더니 …
이야양은 우주로 ….가보고 싶다며 이야기하네요.
우주선보다 주변의 풍경을 더 자세히 볼 수 있다고 하네요.
4차원 유아 썽군은 빗자루를 타고 빙글빙글 하늘을 날아다니며 새와 경주를 하고 싶다고 하네요.
인형으로 남겨두긴 싫었던 걸까요?
마녀 위니는 요술지팡이를 집어들고는 “수리수리 마하수리 얍!”이라고 요술을 걸었어요.
이제는 인형이 아니라 정말 정말 멋진 진짜 로봇이 되었네요.
“삐리 삐리 삐리~~”
그런데 말이죠.
인형이 정말 진짜 로봇이 되고는 착하고 멋진 일을 척척하는 로봇이 아니라 !
심술쟁이 로봇인거죠 .
고양이 윌버의 꼬리를 잡아당기고, 위니의 코를 꼬집고는 위니의 요술 지팡이를 낚아채서는 벽을 걸어올라서 천정을 지나, 창문밖으로 쌩~~~ 하고 밖으로 나가버렸어요.
심술쟁이 로봇이 어떤일을 벌일까요?
요술지팡이로 어떤 일을 벌일까요? 에휴~~~
저희도 로봇한테서 요술지팡이를 되돌려받을 방법을 생각해보았어요.
이야양 생각은 삐리 삐리 삐리 로봇인척하며 요술지팡이를 달라고 한다고 하면 로봇이 줄거라고 생각하네요.
밖으로 나간 심술쟁이 로봇은 요술지팡이를 흔들어서 정원의 동물들을 모두 로봇으로 만들어 버렸어요.
그리고 그리고 위니의 집도 어머어마하게 큰 로봇으로 변신해버렸어요.
위니는 어떡하면 좋죠?
마구마구 맙소사!
위니의 요술지팡이가 있으면 모두 금새 해결될텐데 걱정이네요.
위나가 요술지팡이를 되찾기위해 나무옆에서 기다리다 튀어나왓는데 …
앗~~ 이런 요술지팡이를 되찾기전에 위니가 로봇이 되어버렸어요.
윌버는 로봇위니가 마음에 들지 않았어요. 마녀위니가 훨씬 좋았지요.
윌버는 요술지팡이를 되찾기로 마음 먹었어요.
덩굴을 잡고 로봇을 향해서 그네를 타듯 날아가서 요술지팡이를 낚아채서 로봇위니의 손에 떨어뜨렸어요.
“수리수리 – 삐리 – 삐리 – 마하수리….”
그후엔 어떻게 되었냐고요~
심술쟁이 로봇은 쓰레기 더미가 되었고 집도 돌아오고 정원의 동물들도 모두 원래대로 되돌아왔답니다.
심술쟁이 로봇이 쓰레기로 변한건 싫지만 …. ???
저희 이야양도 위니가 로봇이 되서 로봇위니보다는 마녀위니가 더 좋다고해요.
그래야 다음에 마녀위니가 더 재미난 일들을 할 것 같다네요.
다음에는 마녀위니와 함께 어떤 모험과 이야기를 할 까요? 두근두근 ~~~ 해요.
마법의 세계가 있다면 너무 재미있을것 같아요. 그렇죠.
손한번만 내저으면 집안일이 깔끔히 해결된다니 엄마인 전 그런 세상에 살고 싶어지네요 …호호호
—————— 독후활동
그리고 그리고 그리고 우리도 만들기를 했답니다.
썽군과 이야양이 로봇을 보고 만들기를 안할리 없겠죠.
마침 만들기하는 날에 아빠 도시락을 사냐고 엄청나게 많은 박스가 도착했어요.
준비물 ” 이야양팀 ” : 집안에 있는 박스 총출동, 색종이, 풀, 가위, 칼
이야양팀 박스에 썽군이 색종이를 붙여주었어요.
색종이와 크레용등 여러가지를 이용해서 꾸며주세요.
그리고 박스 위에 머리가 나올만큼의 네모난 모양으로 칼이나 가위를 이용해서 잘라주세요.
팔이 나오게 옆부분에 팔부분을 잘라주세요. 모양은 마음대로 …저희는 세모난 모양으로 잘랐어요.
얼마전에 생일이여서 케이크 박스가 있었는데 투명한 부분으로 앞을 볼 수도 있고 아주 아주 신났네요.
팔과 함께 합체하면 이야양의 완전체 로봇 만들기 성공 !!!
그래도 좋다는 아이들 한참 이리 놀았어요.
로봇같나요 ?
준비물 썽군팀 : 작은박스, 요구르트병 4개, 젤리통 혹은 요플레통, 뽁뽁이 붙이고 싶은 만큼의 양, 색종이, 패트병 뚜껑
1. 작은 박스에 색종이를 붙여주세요.
저희 썽군은 자신이 원하는 대로 색색이 몸통에 붙여주었네요.
2. 엄마의 도움이 필요한 글루건으로 살짝 패트병 뚜껑을 코로 붙여주세요.
뽁뽁이로 눈과 귀, 머리를 꾸며주세요
3. 요구르트 병을 붙여주시는데 먼저 어디에 붙일지 다리경우는 먼저 표시해주세요. 그래야 세워질 수 있어요.
요구르트병에 팔과 다리를 붙여주세요.
아주 아주 귀여운 썽군의 킹콩 로봇이 완성 !!!
저희집 벽에 붙여 전시해주는 센스를 발휘해달라고 해서 벽에 자리잡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