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올해의 그림책 상’ 수상 작가 마거릿 와일드의 신작 <위대한 돌사자 도서관을 지키다>!!
웅크리고 있는 돌사자상. 무섭고 위엄있어 보이는 돌사자상은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까요?
차가워보이지만 그 누구보다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돌사자상.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간절히 말하는 돌사자상의 소원은 무엇일까요?
도서관을 지키는 돌사자상의 가슴먹먹한 감동이야기 <위대한 돌사자 도서관을 지키다> 재미있게 읽어볼게요.
도서관 앞에 웅크리고 앉아 있는 돌사자.
살아있는 것처럼 생생하게 보이는 돌사자는 차갑고 무서워 보여 아이들은 그 앞을 후다닥 지나가곤 했어요.
가끔은 그런 사자에게 기대는 사람들도 있었죠.
조그만 보따리를 끌어안은 사라는 돌사자 옆에 쪼그려 앉아 눈물을 흘렸어요.
돌사자는 사라가 왜 우는 것인지 궁금했지요.
그래서 도서관 현관 위에 앉은 지혜로운 돌괴물에게 물어봤어요.
돌괴물은 집이 없이 어린 남동생과 단둘이 길에 살기 때문이라고 알려주었어요.
돌사자는 자기 곁에 와서 책을 읽는 벤을 보며 책 속에는 뭐가 있는지 궁금해졌고,
행복, 슬픔, 절망, 희망 등의 감정을 자신도 느끼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지요.
살아있다면.. 움직 일 수 있다면.. 돌사자는 생각했어요.
그런 돌사자에게 돌괴물은 정말 착한 마음으로 빌면 아주 잠깐 동안 살아날 수 있다고 알려줘요.
눈이 펑펑 오는 어느 날 저녁, 돌사자에게 사라가 찾아왔어요.
너무 힘들다는 말을 남긴 사라는 돌사자 곁에 쓰러졌죠. 사라가 들고 있던 바구니에는 아기가 있었어요.
돌사자는 사라와 아기를 도서관으로 데려가고 싶다고 생각해요.
움직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울며 간절히 기도했어요.
사자의 소원은 이루어질까요? 사라와 아이를 사자는 도와 줄 수 있을까요?
돌사자의 감동적인 이야기. 자신을 위한 소원이 아닌 다른 이를 위한 간절하고 착한 마음.
그런 사자의 마음이 단단한 돌로 만들어진 몸을 움직일 수 있게 해요.
다른 사람을 위한 따뜻한 마음과 진심어린 간절한 소원. 그 진실한 마음이 돌사자를
뜨겁게 행복하게 살아 숨쉬게 해요.
돌사자의 따뜻한 마음이 돌사자를 진짜 살아있는 사람보다 더 사람다운 모습을 갖게 한 것 같아요.
사라와 아이를 도와주고 싶은 사자의 간절한 마음이 책을 읽는 아이에게 잔잔한 감동을 준
것 같아요.
즐겁게 책을 읽고 행복한 사자를 그려보기로 했어요. 꼭 움직이지 않아도 행복한 사자.
따뜻한 마음을 알게 되고 그 마음을 전하는 사자의 모습에 아이도 밝은 느낌의 사자를 그리네요.
사자의 풍성한 갈기에 사랑이 넘치고 손에는 예쁜 꽃도 들었네요.
눈 내리는 배경이지만 사자는 전혀 추워보이지 않죠?
사자와 아이를 도와준 사자의 진심. 그리고 돌사자가 갖게 된 따뜻한 마음이
아이에게 잔잔한 감동과 기쁨을 느끼게 해 준 것 같아요.
그래서 그린 사자가 참 밝고 행복해보이는 것 같네요.
아이에게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돌사자가 준 것 같아요.
사납고 무섭고 차가워 보이는 돌사자. 그런 돌사자가 점점 부드러워지고 온화해지고 따뜻해지는
모습을 잘 담고 있는 <위대한 돌사자 도서관을 지키다> 아이와 함께 읽어보며
돌사자의 진정성 있는 마음과 돌사자가 보여주는 따뜻한 배려가 읽는 동안 아이에게 큰 감동을
준 것 같아요.
비룡소 그림동화 232 <위대한 돌사자 도서관을 지키다>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