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룡소의 그림동화 232]위대한 돌사자, 도서관을 지키다

연령 5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4년 12월 11일 | 정가 12,000원
수상/추천 2015 호주 아동 문학상 외 1건
구매하기
위대한 돌사자, 도서관을 지키다 (보기) 판매가 10,800 (정가 12,000원) 장바구니 바로구매
(10%↓ + 3%P + 2%P)
구매

한 눈에 봐도 표지에서부터 근엄함이 묻어나는 위대한 돌사자의 모습이 아닐 수 없는데요. 근엄함 만큼이나 색채감 또한 그러한 느낌을 강하게 주는 그림책인 듯 해요. [비룡소의 그림동화]의 신간으로 [위대한 돌사자, 도서관을 지키다]를 읽어보았습니다.

 

우선 ‘마거릿 와일드’ 작가 소개가 눈에 띄는데요. ‘호주 올해의 그림책 상’ 수상 작가로 선정된 작가라고 하네요. 특히 해외작가의 경우 작가와 작품을 연결짓는 게 쉽지 않은 저로서는 ‘마거릿 와일드’ 작가가 왠지 익숙한 듯 하면서도 쉽게 생각나지 않는 작가이기도 했어요.

<

마거릿 와일드>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태어났고, 호주에서 살고 있다. 기자와 편집자로 일했으며, 지금은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많은 어린이책을 썼으며, 호주 어린이 도서관 협회에서 선정한 ‘올해의 그림책 상’, ‘어린이가 뽑은 책 상’등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는 ‘할머니가 남긴 선물’, ‘아버지의 보물 상자’, ‘여우’  ‘이젠 안녕’ 등이 있다.  -본책 작가 소개 중-

그런데, ‘마거릿 와일드’ 작가 작품 중 아이와 함께 읽었던 ‘로지에게 동생이 생겼어요’도가 있더라구요. 그 외에도 꽤 많은 작품이 우리나라에도 번역되어 그림책으로 출간되어서 놀랐답니다. 또, 한 가지는 ‘마거릿 와일드’ 작가의 그림책은 매 작품마다 거의 다른 분들이 그림에 참여하고 있다는 점이기도 해요. 특히, 이번 [위대한 돌사자 도서관을 지키다]의 삽화 분위기와 기존의 다른 그림책의 삽화 분위기는 판이하게 다르답니다.

‘마거릿 와일드’ 작가는 직접 삽화를 그리지는 않지만 그림책마다의 삽화 분위기가 다르게 연출되어서 그 또한 매력인 것 같아요. 앤서니 브라운이나 에릭 칼 처럼 같은 글,그림을 함께 작업하는 작가는 분명한 색채가 있는 반면, ‘마거릿 와일드’ 작가와 같이 작품마다 삽화의 분위기가 달라서 갖게 되는 작품의 기대감이 다른 것 같아요. 이런 부분 때문에 ‘작가의 이름은 왠지 익숙했지만… 한편으로는 쉽게 작품이 떠오르지 않았을 수도 있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위대한 돌사자 도서관을 지키다] 이야기로 다시 돌아오면, 무섭고 딱딱하기만 한 도서관 앞 돌사자가 한 소녀를 위한 진심어리고 간절한 마음에 자신의 소원이었던 움직이는 사자로 잠시동안 변하게 되고 돌사자 앞에 쓰러져 있던 여자 아이와 바구니 속 갓난아기를 돕게 된답니다. 그런 일이 있고 난 후 무관심하던 돌사자에게 아이들이 점차 몰려들게 되요. 그리고 돌사자가 구해준 아기와 여자아이는 돌사자를 잊지 않고 찾아오는 감동적인 모습도 만날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