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스범스 7
늑대인간의 울음소리
전 세계 아이들을 열광시킨 구스범스 시리즈를 만나보았어요..
그동안 왠지 무서울것 같단 생각이 들어 접해 보지 않았다죠…
아이도 공포물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기에 구스범스를 도서관에서 본 적은 있지만
무서워 보여서 읽어보지 않았다고 하더라구요..
울아이 은근 겁이 좀 많아요.ㅋㅋ
하지만 구스범스 7권을 읽어보곤 상황이 바뀌었답니다..
그나마 구스범스 시리즈중 7권은 별로 무섭지 않았다고..하네요..
저도 궁금해서 한번 읽어 보았다죠..음…생각만큼 많이 무섭진 않았어요..
아빠의 늪 사슴 연구 때문에 늪지대 가까이로 이사하게된 그래디 가족..
그래디는 누나와 늪지를 돌아다니며 토탄 늪도 발견하고 늪에 빠질뻔 하기도해요..
그러다 길을 잃어 헤매던 중 작은 오두막집을 발견하고
이상한 남자와 마주쳐 쫒기기도 하지요..
하지만 마을 사람들은 이상한 남자는 위험한 사람은 아니라는데…
그래디는 밤마다 이상한 소리를 내는게 그 사람 때문이라는 의심을 하게 되네요.
그래디는 윌이란 친구를 만나게 되어요.
윌로부터 듣게된 늪지의 이야기들…
그러던 어느날 만난 늑대를 닮은 개…울프를 키우게 되어요..
늑대인간이 있다는 이상한 소리를 하는 여자아이 캐시까지…등장하며
이야기는 점점 흥미진진해 진답니다.
보름달이 뜨는 밤이면 이상한 울음소리와 그러면 어김없이 다음날이면
죽어있는 동물들…거기다 사람이 실종되기까지..하네요..
그러던 어느날 아버지가 키우는 늪 사슴까지 공격을 당하고 말아요.
부모님은 울프의 짓이라며 더이상 울프를 키울 수 없다고 합니다.
그래디는 울프의 짓이 아니란 걸 밝히기 위해 울프를 따라 늪으로 가게되어요.
그러다 만난 윌과 함께 만나 울프를 따라가던중…윌이 없어져 버려요..
그 순간 울부짖는 소리..
그래디는 늑대인간의 정체를 알게 되네요…
반전에 반전을 더하는 구스범스…
울아이가 완전 반전이라 했을땐 무슨말일까…했는데…
직접 읽어보니 완전 스릴이 느껴질만한 반전이 있네요..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어볼 수 있는 구스범스 시리즈…
울아이도 구스범스 7권을 먼저 읽어보았지만..
그 다음으로도 구스범스시리즈를 한권씩 읽어 보고 있답니다..
무섭다고 보지 않았었는데..어느덧 책에 빠지고 있네요..
때론 무섭다고 엄마 옆에 딱 달라 붙어 읽고 있는 모습…
그럼 읽지 말라고 해도 궁금해서 읽어야 한다는 아이…
다른 편을 읽어 보더니…7권이 제일 안 무서운거였다네요..ㅋㅋ
요즘 아이가 좀 두꺼우면서 내용이 있는 책을 읽어보고 싶다고..
그런책을 사 달라고 했었는데…구스범스가 딱이네요.
아이와 함께 좋은 책을 읽어 볼 수 있어서 좋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