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처음 봤을때, 평소 과학을 어렵게 느끼고, 특히 뇌과학이라고 하니 거부감이 느껴졌다.
과학책이라고 하니, 딱딱한 이론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걱정이 앞서게 되었다.
그러나 책을 읽기 시작했을때, 그런 생각은 변하게 되었다.
<청소년을 위한 뇌과학>은 어려운 이론을 담은 책이 아니고,
생활 속 예시를 들고 다양한 사진과 함께 뇌과학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가장 인상깊은 점은 책의 첫부분에 한 아이의 이야기로 시작하여 독자로 하여금 거부감을 느끼지 않도록 했다는 것이다.
덕분에 책을 재미있게 읽게 된 것 같다.
이 책의 또 다른 좋은 점은 지금 내 나이인 청소년의 뇌에 대해 집중적으로 탐구를 했다는 것이다.
사실 ‘뇌’는 구조가 무척 복잡하고 그에 따라 하는 일도 복잡하며, 각 나이에 따라 이것들이 달라진다.
그래서 청소년들의 뇌와 어른들의 뇌를 비교해주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뇌과학은 평소 관심이 없었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간단한 기초 정보를 알게 된 것 같아서 뿌듯했다.
평소 ‘뇌’에 대해서 관심이 많거나, 심리학에 관심이 많은 청소년들이 읽으면 무척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특히, 쉬운 말로 설명을 하고 있어 학생들이 읽으면 유익한 ‘뇌 백과사전’ 또는 ‘자습서’ 같은 느낌이 든다.
나 또한 이 책을 읽게 되면서 뇌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내가 어떠한 행동을 할때 그 모든 것들을 뇌에서 주관한다는 점이 신기했다.
자기 자신과 다른 사람들을 볼때 이해하기 쉽도록 만들어주는 책이라는 점도 잊지 말아야 할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