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스범스

10/눈사람을 조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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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지만 오싹한 책을 만났습니다

표지 그림처럼 눈사람이 예사롭지는 않죠..

경고까지

“심장이 약한 사람은 읽지 마시오!!

제가 워낙 이런 류의 책을 무서워하기 때문에 잘 안보는 편이라

아이도 접할 기회가 없었는데요

알고 보니

구스범스」시리즈는 지난 30여 년 동안 100권이 넘게 출간되었고, 미국에서 TV 시리즈로 제작돼 3년 동안 방송되었다.

구스범스」시리즈는 2001년과 2003년에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어린이 책으로 기네스북에 올랐으며,

 현재는 「해리 포터」시리즈 다음으로 가장 많이 팔린 어린이 책으로 꼽힌답니다

이런 베스트 셀러도 모르고 있었어요!!

책은 이렇게 시작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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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까지 듣고 자란 동요

눈발이 거세지고

나날이 추워지면

눈사람을 조심하렴, 아가야

눈사람을 조심하렴

추위를 몰고 온단다

기억의 데자뷰에 나오는 어릴적 동요에서 부터 살짝 공포가 몰려옵니다

이번 구스범스10권은 눈사람 전설에 관한 이야기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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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덩이를 둥글둥글 뭉쳐 척척 쌓아 만드는 눈사람. 겨울철에 눈이 오길 얼마나 기다리는지..

그런데 이 책에서는 그런 눈사람에게 무시무시한 비밀이 있다고 알려준답니다

이모와 함께 도착한 마을에서 흉터가 있는 오싹한 눈사람을 보게 되요

동네에 놀고 있는 남매에게 물어보며.. 이상하다고 하지만..

질문을 회피하는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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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언덕위에 가면 안된다는 경고를 받지만

주인공은 언덕위에 올라가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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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산꼭대기에… 눈사람이.. 그 무시무시한 눈사람이요

집으로 돌아가는 길..

무섭기도 하고 오싹하는데

마을 곳곳에

무서운 눈사람이 서있습니다

손이 막 떨리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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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 눈사람이

자신이 아빠라고 합니다

주술에 의해서 마법이 걸려 이렇게 눈사람으로 변해버렸다고 합니다

그리고 약한 주인공 마음을 흔들어 놓습니다

눈사람의 말을 믿어야 할까

눈사람을 도와줘야 할까

고민하는 재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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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는 아니라고 했지만….. 절대 눈사람이 너희 아빠가 아니라고 했지만…..

재클린은 눈사람의 주문을 풀어버립니다

그리고.. 괴물의 두손에 잡히고 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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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재클린 아빠는 따로 있었답니다

눈사람 괴물의 위험에서 구해준것도 이 아빠였지요

아빠는 책의 첫 대목에서

재클린과 강한 인상으로 만났는데

서로가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왜냐면 재클린이 2살떄 헤어졌다고 하네요

아빠도 알아보기 힘들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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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간을 해결하는 아빠가 누구인지는 비밀로 ㅋㅋ

꼭 한번 읽어보시라구요

우리 유라…. 책 받자마자 숨도 안쉬고 소파에 앉아 집중해서 읽었습니다

오랜만에 보는 아이의 모습이였어요

그리고……다른 시리즈도 사줘요..

흑….8.9.10권이 한꺼번에 출판되어.. 저를 괴롭게 하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