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댁 말썽쟁이>
-캐서린 패터슨 글
-비룡소 출판
“목사님 아들인 나 로비는 오늘부터 하느님을 믿지 않겠다!”
로비는 속옷을 높은 깃대에 거는 장난을 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펠험 목사님께서 세계 종말이 곧 올꺼라는 이야기를 듣게 되고,
정말 세계종말이 일어나면, 하느님을 믿지 않기로 결심한다.
그리고 종말이 오기전까지 하고 싶은 것을 자유롭게 하기로 결심한다.
-“세상이 끝나기 전에 한 가지 소원은 이루어야지.”-
목사님 아들은 얌전해야 한다,
1899년 그 때는 그런 고정관념이 심했던 것 같다.
그런데 이 이야기 속에서 로비는
‘세계종말’이라는 진지한 문제를 자신이 자유를 가질 수 있는 기회로
바꿔 생각했다는 점이 내 생각과 비슷해서 더 몰입하면서 재밌게 책을
읽을 수 있었다.
그리고 요즘처럼 ‘세계종말’을 걱정하고 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는 점이
비슷해서 놀라웠다.
그 때도 세계 종말을 생각할 꺼라고는
생각해지도 못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아이들의 장난은
마구 꾸짖으면 더욱 반항심만 생기고 결국
더 나쁜 상황으로 가기 때문에
말로 잘 타일러야 한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