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장난꾸러기들의 대모험이라고 요약할 수 있겠다.
목사님 아들이라면 반듯하고 착한 모습을 기대하며 책을 보게 되었지만 책을 읽어보니 아주 재미있었다.
제일 재미있었던 장면은 로비의 많은 장난이었다. 아무리 장난을 많이 친다고해도 이렇게 장난을 치는 것은
현대에서라면 상상도 못했던 일이다.
특히 자신을 납치당하게 한 것처럼 하는 이야기는 너무 창의력이 돋보였다.
이 이야기는 1999년 사람들이 2000년에 세상에 문제가 생길 거라는 등의 이야기와 닮은
19세기말이다. 로비가 사는 작은 동네 레너즈타운의 사람들은 20세기를 맞을 준비를 하는 때인데
이 때는 라이트 형제가 비행시험을 거듭할 때 였고 자동차가 발명되지 얼마되지 않아 아주 귀하던 시대였고
미국 소도시의 사람들은 교회를 중심으로 밀접한 관계를 유지해왔다고 한다. 그래서 목사님은 마을의 중요한
어른이었는데 중요한 어른이신 목사님의 아드님이신 로비는 아버지와는 반대로 십계명도 따르지 않지만
위급할 때만 하나님을 찾는 아이가 되었다.
만약 로비와 친구가 되면 많은 모험을 할테니 언제나 모험에 준비가 되어있는 사람이 되고 어떤 위험이라도
무릅쓸 수 있어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