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제목으로 시선을 끄는 ‘건방이의 건방진 수련기2 결투단의 최후’
정말 유쾌하고 코믹함에 빠졌다왔어요. 표지만 볼때는 무협만화가 연상 되더라고요.
등장인물 이름부터 건방이, 오방도사, 광독지존삼천갑자도사, 오지만, 도꼬 등등
건방이의 건방진 수련기1을 못본터라 이야기가 어렵거나 재미없으면 어쩌나 했는데
읽기 시장하면서 걱정은 멀리 날아가고 흥미롭게 빠졌어요.
아빠어디가에 윤후가 쓰고 나와 인기인 모자도 나오고 회춘풀을 먹고 9살 꼬마가 된 도꼬이야기에선
명탐정코난 만화도 연상되는 것이 다양한 궁금증과 호기심을 놓을 수 없는 재밌는 책
건방이와 오지만 또래의 자녀가 있어서 또래의 이야기에 집중되었는지도 모르겠네요.
이야기의 시작은 오지만의 급우에게 빵셔틀을 당하게 된 이야기부터
광독지존삼천갑자도사와의 만남의 이야기 랍니다.
표지의 주인공 건방이는 못 만나고 오지만의 슬프고도 섬뜩한 이야기에 여러생각이 드네요.
2년동안 광독지존삼천갑자도사에게 수련받은 오지만이 반에 건방이가 있네요.
각자 다른 스승의 제자로 1인자를 두고 결투를 하게 되는데
건방이와 도꼬가 오지만의 함정과 암습으로 서로의 감정도 안좋아지고
결투단에서 눈물겨운 결투와 화해 속에서 단순이 웃고 넘기는 책이
아니라는 아이들의 생활속 갈등과 생각을 엿볼수 있는 재미와 신기함을 더한
이야기여서 읽은 보람도 느껴지네요.
착한 학생이 학교폭력으로 얼마나 악해 질 수 있는지 또 아이들의 싸움이
아름답게 화해되는 과정이 따뜻하게 그려져 훈훈함도 있네요..
1편에 나왔다는 오방도사와의 만남과 도꼬와 대결도 궁금하게 만든
건방이의 건방진 수련기2 결투단의 최후 외전으로 결투단 전설도 있으니
꼭 챙겨 보세요.. 읽고 나니 건방이의 건방진 수련기3이 나올지 기대되네요.
새학기 시작으로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신경쓰고 긴장하고 있는
우리 아이들에게 유쾌하고 코믹한 이야기로 스트레스 시원하게 날려줄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