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아이들이 마치 게임을 하듯이 책을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골라맨을 읽을 때에는 기존의 책처럼 순서대로 읽어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이 책은
아이 스스로 자신이 원하는 모험을 선택하는 책이기 때문입니다.
선택지에 적힌 페이지로 왔다 갔다 하면서 읽게 되는 이 책은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10여 개에 달하는 결말을 맛볼 수 있습니다.
만약 결말이 마음에 들지 않거나,
새로운 결말을 보고 싶다면 맨 처음으로 돌아가 이전과
다른 선택을 하면 됩니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다양한 방향성에 있습니다.
이미 정해진 하나의 결말을 향해 이끌려 가는
기존의 독서 방식에서 벗어나,
아이가 주인공이 되어 스스로
이야기를 주도해 나아가는 동안 상상력이 동원됩니다.
또 스토리텔링 과정 속에서 새로운 해결 방법을
탐색하는 경험은 아이들에게 매우 유용합니다.
책을 읽을 때도
한권을 다 읽는 것이 아니라재미난 부부만 읽는 우리 아들
이 책을 읽으면서
너무 즐겁게 책을읽습니다.
읽다가 어~~ 책 한권 다 읽었다.
끝이야….
하면서 다시 처름으로 돌아가 또 읽습니다.
책의 마지막 부분은
자신이 모험한 순서대로 점선을 그어
자신만의 모험 지도를만들어 보는 기회도 있어
아이가 책을 읽으면서
자신이 직접 선택한 내용들을
스스로 정리하여 자신만의 동화책을 읽을 수 있습니다.
이 책은 흥미진진한 스토리, 애니메이션보다 실감 나는 그림,
무엇보다 이야기를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롤플레잉 게임의
장점을 더해 아이들에게 책 읽는 즐거움을 일깨워 주는 책입니다.
아이가 ‘골라맨’이 되어 무궁무진한 모험의 세계를 만끽하는 동안
어느새 수동적 책 읽기에서 벗어나,
능동적 스토리텔링의 즐거움을 알아갈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 주는 책입니다.
우리 아들 이 책을 통해
책 읽기 즐거움을 알게 된것 같습니다.
출판사 비룡소에서 지원받은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