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방이의 건방진 수련기
작년에 우리 딸이 너무너무 재미있게 읽었던 건방진 수련기~
이번에 2권이 나와서 바로 읽었답니다.
1권의 내용을 알고 보면 더 재미있겠지만, 2권만 봐도 충분히 재미있어요.
1권에서 건방이는 비밀의 집에서 우연히 오방도사와 만나게 되어 오방도사의 제자가 됩니다.
오방도사의 첫사랑 설화당주도 만나고 설화당주의 제자 초아와 같은 학교,
그리고 1권에서 적이었지만 실제로 오방도사의 첫제자였지만
나이가 어려진 도꼬와 함께 지냅니다.
학교에서 건방이의 같은 반 친구 오지만.. 학교에서 힘이 센 아이들에게 빵심부름도 당하고
힘들게 지내는 중 광독지존삼천갑자 도사를 만나게 됩니다.
도사의 제자가 되어 각종 독과 암기를 배우며 건방이의 라이벌이 되지요.
알고보니 광독지존삼천갑자 도사는 과거 오방도사와 결투를 해서 진적이 있어서 앙심을 품고
그 제자인 건방이를 자신의 제자와 결투를 시켜 이기려고 하는 것이지요.
중간중간 암투도 나오고~ 각종 결투신이 나오면서 무척 흥미진진해요.
오방도사와 설화당주의 은근한 로맨스도 재미있구요.
꽤 글밥이 많은 책이지만, 막히지 않고 순식간에 읽혀지더라구요.
책 마무리에는 이번에 결투 중에 독에 중독되어 죽을 고비를 넘긴 오방도사가
첫제자 도꼬와 두번째 제자 건방이중 오방권법의 후계자를 선택하려고 합니다.
다음 이야기에는 도꼬와 건방이의 수련과 후계자 선정이 나오겠지요?? ㅎㅎ
벌써부터 3권이 기대가 된답니다.
과거 광독도사와 오방도사의 결투도 에필로그로 나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