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의 두루마리 18 공룡들의 세상으로! – 공룡시대로 떠나는 역사여행

시리즈 마법의 두루마리 18 | 햇살과나무꾼 | 그림 이상규 | 감수 허민
연령 9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5년 2월 16일 | 정가 8,500원

작년에 마법의 두루마리 시리즈를 접하고 역사동화를 본격적으로 읽기 시작한 주현이에요.

역사에는 그닥 관심없음을 고수하던 주현이가 마법의 두루마리 이야기를 접하고는 달라지더군요.

역시 아이 책은 재미가 우선이구나 느꼈었지요.

 

그렇게 마음에 드는 책부터 골라 읽고 있는 중에,

기회가 되어 여름방학 때 <마법의 두루마리 역사 원정대> 1기로 참여를 하게 되었지요.

 

 

http://blog.naver.com/minsu3535/220092555657

<마법의 두루마리 역사 원정대> 1기 선정 소식을 듣고 고루 읽어주며 기다렸는데요.
덕분에 책도 다 읽고 역사에 대해 전체적으로 훑을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무엇보다 원정대로 참여하면서 언니, 오빠, 친구들의 열띤 역사열기를 느끼는 시간이었다죠.
다음엔 더 열심히 역사를 공부해서 더 좋은 모습으로 참여하고 싶다는 바람도 가지면서요^^
다음 이야기를 기다리던 주현이에게 반가운 신간이 도착했어요~
바로 <마법의 두루마리 18 공룡들의 세상으로!>랍니다.
표지의 무시무시한 공룡 밑으로 아이들이 보이네요.
과연 어떤 모험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마법의 두루마리> 시리즈는 매 권마다 앞에 이야기의 흐름을 알려주고 있답니다.
어떤 권을 먼저 읽어도 바로 그 시대로 떠날 준비만 하면 된다지요.
마법의 두루마리를 통해 과거로의 여행이라니, 아이들이 좋아할 요소가 가득한 이야기랍니다.
이번엔 공룡시대로 가는 거라니, 완전 흥미진진합니다.

숲 가운데 떨어진 아이들.
지도를 보아도 중국과 붙어 있는 대한민국 지도가 낯설기만 하지요.
처음엔 어느 시대인지 분간을 하지 못하는데요.
곧 의문의 날짐승에게 쫓기면서 익룡이 아닐까 짐작하게 되는데요.
이어서 공격하는 공룡들의 출현에 혼비백산한 아이들.
읽는 내내 손에 땀이 쥐는 장면들이 이어집니다.
이런 맛에 마법의 두루마리를 읽는 거겠지요.^^

공룡, 석탄, 육식 공룡, 익룡 등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새로운 단어들에 대한 풀이가 오른쪽에 정보로 제공이 됩니다.
막히는 단어는 바로 익혀도 좋구요.
흐름상 방해가 된다면 나중에 모아서 읽어보아도 좋은 자료들이랍니다.

어미가 없는 틈에 알에서 깨어나는 새끼 공룡을 잡아 먹은 오비랍토르.
이를 알고 와서 알을 보호하는 어미 공룡과의 싸움 속에서도 민호와 수진은 알에서 깨는 새끼 공룡이 귀엽기만 합니다.
보는 내내 공룡에게 들킬까봐 준호처럼 마음을 졸이게 되네요.
공룡이 살던 중생대의 한반도는 중국, 일본과 하나로 붙어 있었다고 해요.
그러다 신생대 때 지각 변동으로 중국, 일본과 분리되고 그 사이로 물이 들어와 동해와 서해가 생기며 지금의 한반도의 모습이 되었답니다.

백악기 당시 한반도에 흩어져있던 호수들의 모양도 지도로 확인할 수 있어요.
지금과는 다른 모습이라는 것도 시대에 따라 땅의 모양이 달라지는 것도 배울 수 있어요.

더욱 과감해진 민호와 준호는 어미 초식공룡의 꼬리를 미끄럼틀 삼아 놀기까지 하는데요.
정말 간도 크지요.
하긴 이 정도 베짱은 있어야 과거로의 여행을 갈 수 있는 자격이 있겠지요.^^
하지만 곧 위기가 닥치지요.
민호가 새끼 공룡에게 먹이를 주려고 잡은 나뭇가지를 어미 공룡이 물어서 허공으로 딸려 올라가요.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익룡이 공격해오고 어미 공룡은 방어하려고 휘두르다가 나뭇가지 덤불이 휙 날아가버리고…
정말 지켜보는 준호와 수진이의 마음이 그대로 느껴지지요.
안돼~~~!!!!
민호는 다행히 절벽 중간에 튀어나온 바위 위에 자라난 이끼 위에 안전하게 떨어졌군요.
휴… 함께 읽던 주현이랑 안도의 한숨을 몰아쉬어줍니다.
 

하지만 언제 돌아가야 할지 모르기에
셋이 떨어져 있으면 안되어 조바심이 나는 아이들이에요.
마침 익룡이 준호의 배낭을 낚아채고 준호와 수진은 대롱대롱 매달려 하늘을 날게 되어요.
운이 좋게도 두 아이는 민호가 있는 곳에 떨어지지요.
그리고 이어서 요동치는 두루마리가 펼쳐지고…

숨 막히는 공룡 시대에서 돌아온 아이들이에요.
준호가 과거로 가자마자 제일 먼저 한 일은 역사할아버지에게 메시지를 남기는 거였는데요.
급하게 적는 바람에
“급. 집으로. 문화재 반환” 의 마지막 글자를 “란”으로 적어두었네요.

다음 편에는 어떻게 연결이 될지 더욱 궁금한 마법의 두루마리 시리즈에요.

곧 이어서 만나기를 바라며~~


​부록으로 뒤에 <준호의 역사노트>를 통해 공룡 시대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고 있어요.

공룡을 좋아하는 친구들이라면 더욱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겠어요.

 

과거로의 여행은 아이들이라면 누구나 상상하는 모험인데요.

마법의 두루마리 시리즈가 어린이 드라마나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지면 정말 재미있겠다 싶어요.

물론 책으로 읽는만큼의 감동과 재미와는 다르겠지만,

더 많은 친구들이 역사모험을 떠날 수 있으면 좋겠어요.

 

마법의 두루마리 시리즈 다음 편은 어느 시대로 떠나게 될까요?

완전 궁금증을 안고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기다리고 있을게요~~

곧 만나요~~^^

 

 

[본 포스팅을 작성함에 있어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