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역사 속으로 짜릿한 모험을 떠나자!
초등학교 저학년을 위한 이야기 한국사 ‘마법의 두루마리’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시간여행을 할 수 있다면 무얼 하고 싶으세요??
물론 선사 시대부터 조선 시대까지 마음대로 선택할 수 있어요 ^^
9살 만두군은 백악기 공룡이 살고 있는 시대로 시간여행을 하고 싶대요
과학잡지에서 공룡이 털북숭이였을지도 모른다는 기사를 보고 난 후
공룡이 털북숭이였는지 매끈한 피부를 가지고 있는지 너무 궁금하다네요~
우리가 직접 과거로 시간여행을 할 수는 없지만
마법의 두루마리를 펼쳐 과거로 통하는 신비한 문을 열 수 있는 아이들이 있어요
진호, 민호 형제와 이웃에 사는 수진이가 마법의 두루마리를 펼치면
선사 시대, 삼국 시대, 고려 시대, 조선 시대 등으로 과거 여행을 떠날 수 있답니다~
아슬아슬한 모험과 함께 한반도의 역사 속으로 여행할 준비되셨나요??
이번엔 어디로?? 마법의 두루마리가 공룡들의 세상으로 안내를 해준다네요 ^^
마법의 두루마리 열여덟 번째 이야기 : 공룡들의 세상으로!
이번 이야기는 마법의 두루마리 시리즈 중에서 선사 시대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1권 석기 시대로 떨어진 아이들>과 <13권 하늘이시여, 비를 내려 주소서>와
같이 연계해서 읽으면 더 좋을 거 같아요 ^^*
과거의 어느 시대로 가든지 익숙하고 편안한 여행이 되진 않겠지만
이번 여행은 표지만 봐도 험난한 여행이 될 거라는 생각이 들며 긴장이 되네요 ^^;;
공룡이 살던 중생대 백악기의 한반도에 가다!
지구의 역사는 크게 선캄브리아대, 고생대, 중생대, 신생대로 나뉠 수 있는데..
중생대는 트라이아스기 – 쥐라기 – 백악기로 나뉘어요
공룡은 중생대 트라이아스기에 나타나 쥐라기와 백악기를 거치며 번성했다가
백악기 말에 멸종했대요~ 참고로 지구가 현재의 모습을 갖춘 것은 신생대랍니다 ^^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쥬라기 공원’ 이라는 영화 알고 계시죠??
사실 그 영화 속에 나오는 공룡들이 쥐라기에 활동한 공룡들이 아니라
백악기에 활동한 공룡들이라 영화 이름이 ‘백악기 파크’ 가 되어야 하는 거 아니냐고
우스갯소리로 하는 말을 들은 적이 있어요 ㅎㅎㅎㅎ
마법의 두루마리 시리즈를 처음부터 읽지 않았더라도
책 도입부에 나오는 ‘마법의 두루마리를 펼치기 전에’ 를 읽어본다면
책의 전체적인 내용을 이해하는데 큰 무리는 없어요 ^^
저도 이번에 마법의 두루마리를 처음 접해보고, 아들도 처음 읽어봤지만
이야기가 이해가 안 된다거나 어렵거나 하지 않았어요 ㅋ
아이들은 과거 여행 중에 만난 역사학자 할아버지에게
문화재 반환에 대해 알려드리기 위해 감나무에 쪽지를 꽂아 놨는데
아이들이 남긴 쪽지가 다시 현재로 돌아온 것을 본 후
과거의 물건은 과거에, 현재의 물건은 현재에!!
역사에 관여해서는 안 된다는 마법의 두루마리에 얽힌 비밀도 알아내요
역사학자 할아버지에게 다시 메시지를 남기기 위해 마법의 두루마리를 펼쳐
과거로 여행을 떠나는 아이들.. 근데 하필이면 아이들이 간 곳이 공룡시대네요 ㅋ
과거 속으로 떠나는 흥미진진한 모험도 재밌지만
페이지마다 있는 부연 설명과 그림, 사진을 보는 재미도 쏠쏠해요~
읽으면서 무심결에 지나쳤을 텐데 부연 설명 덕에 한번 더 생각하고 넘어가네요
난생처음 보는 기묘한 나무와 식물들, 그리고 낯선 울음소리…
우왕좌왕 헤매다가 무엇이 튀어나올지 몰라 겁을 먹고 도망치는 아이들의 표정이
정말 리얼하면서도 재밌게 잘 표현되어 있네요 ^^
과연 아이들은 역사학자 할아버지를 위한 메시지를 남기고 올 수 있을까요??
메시지는 둘째치고 위험천만한 상황 속에서 살아 돌아오는 것조차 힘들어 보여요 ㅡ.,ㅡ
그래도 공룡과 실컷 놀고, 공룡의 생태를 직접 보고 느끼고 온 것은 정말 부럽네요 ^^
과거 여행을 다녀온 후에 역사 박사 준호가 정리한 공룡 시대 연구도
도표와 그래프, 사진과 그림으로 잘 정리가 되어 있어서
한반도의 역사에 대해 이해하기 훨씬 수월해요 ^^*
1. 지구의 역사
2. 지구에 살았던 공룡들
3. 우리나라에도 공룡이 살았을까?
4. 우리나라에는 어떤 공룡이 살았을까?
5. 과학자들은 멸종된 공룡을 어떻게 연구할까?
아이가 어릴 때 공룡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 자연사 박물관에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는데 ㅋ
이번 기회에 자연사 박물관에 가서 책에서 본 내용도 확인해봐야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