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법학’에 관한 주제로, 법학에 관한 이야기들을 중학생 정도의 수준으로 풀어쓰고 있다. 171쪽이라는 적당한 쪽수도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길이이다.
이 책은 총 3부로 나누어져 있다. 1부는 법학에 대한 가장 기본적인 상식과 법이 잘 지켜지지 않는 이유, 판사도 실수를 하는지에 대한 흥미있는 글로 구성되어 있다. 2부는 법학자들이 주장하는 사상과 그 사상이 우리 생활에 적용되는 예시를, 3부는 법학에 대해 궁금한 점들을 답해주고 있다.
각 부 안에는 또다른 작은 부가 나뉘어 있다. 그 작은 부 안에 제목과 본문이 있다. 본문은 우리가 이해하기 쉽게 실화나 드라마, 신화 같은 여러 일화를 시작으로, 끝에는 전문적 지식까지 채워 넣는다. 중학생부터 넓게는 고등학생까지 읽을 수 있을 만한 난이도의 책이다.
삽화는 글의 내용을 한눈에 보여주면서 재미까지 있다. 책 속 디자인은 줄글만 이어지기보다는 중간중간에 작은 말주머니를 끼워 넣어 참고하기 좋은 내용을 정리해 놓았다.
내용 자체도 100% 법학에 관련된 지식이나 상식만을 알려주고 있지는 않다. 어떤 내용은 일화로 인한 여운과 생각할 거리를 주기도 하며, 또다른 내용은 작가 자신의 생각으로 이야기를 끝마치기도 한다. 이 책은 법학뿐만 아니라 그에 관련된 교훈까지 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