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룡소 출판사의 난 책읽기가 좋아 시리즈 중 2단계 68권 입니다.
와우! 제 4회 비룡소 문학상 대상 수상작이라는 타이틀 만으로도 관심이 듬뿍!
4가지의 이야기가 오밀조밀하게, 아이들 마음을 구석구석 잘 들여다 볼 수 있게 되어있어요.
아이들 학교며 원으로 보내고 느긋하게 단숨에 쑥쑥 읽어내려갑니다.
아이들 동화지만 어른이며 엄마인 제가 봐도 너무 좋은 이야기랍니다.
외모자존감이 떨어지는 아이도….하필 엄마가 아니라 아빠를 닮은 아이.
하지만 가게 아줌마의 “어머~ 귀여워라~”란 말 한마디로 “나도 좀 귀엽잖아?”하고 되돌아 볼 수 있는 마음.
우리 아이도 그렇게 커나가야 할텐데 말입니다.
두번째 이야기는 걱정인형이에요. 내 걱정을 다 가져가야 하는게 걱정인형 아니야?
어째 소심쟁이 나보다 더 걱정이 그리 많은거야? 겁도 많고…..
걱정인형…진짜 걱정만 하네…다시 온 곳으로 보내버려!
착한일을 하고 받은 소원상자.
무엇을 빌어볼까 무엇을 원해볼까 정말 고민이 많은데……
마음씨가 너무도 착해 친구를 살리는데 써버렸어요. 아흑, 아쉬워라.
만약 나라면???? 문득 무슨 소원을 빌어야 하나…하니 너무 세속적이 되는 내모습..
반성합니다~
오빠와 나누기 싫어 먹어치워버린 포도.
그래서 내가 포도나무가 되어버렸나봐….미안해 미안해….
욕심내지 말 것을~~~~~~~
나도 한번쯤은 겪었을 만한 그런 행동들. 그 안에서 배우는 철학이 참 깊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