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서 평>
<최후의 z>
(For Zachariah)
혼자 살아남은 것보다 더 두려운 건..
나와 단 한 명이 남아있다는 것
최후의 2인의 SF 스릴러 이야기
-이 책은 핵 전쟁 이후 최후의 2인에게 벌어지는 일을
나타낸 책입니다-
l앤 버든은 16살 밖에 되지 않은 소녀이다. 핵전쟁 이후 가족 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다 죽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루미스라는 남자가 살아있었다.
앤이 집에서 나갔을 때 루미스는 앤의 집에 아무도 없는 줄 알고
들어와 지냈다. 앤은 동굴에서 그것을 지켜보기만 했다.
그러다 루미스가 많이 아프다는 것을 알고 도와주기 위해 다시
집으로 가 그를 돌본다. 그는 모르고 물에 들어가서 방사능에 노출되었다.
40도 넘는 열도 나고 걷거나 먹지도 못할 뿐 아니라 헛것을 보거나 혼자 말을 해댔다.
16살 밖에 되지 않았지만 앤은 최선을 다해 그를 간호했다.
그리고
루미스가 혼자 한 말을 조합해, 앤은 루미스의 동료인 에드워드가 세계에 하나뿐인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한)
안전복을 입고 그의 아내와 아이들을 찾겠다고 하지만 루미스는 말리고 결국 루미스는 에드워드를 죽이고
안전복을 가졌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루미스가 거의 다 나았을 때 루미스는 밤에 몰래 앤의 방에 들어와 이상한 짓을 하려 하고 앤은 결국
자신의 집에서 탈출하고 몰래 안전복을 가로채 다른 세상으로 간다.l
첫 표지부터 마음에 들었고 SF 스릴러라는 장르여서 더 관심을 가지고 읽었다.
마지막부분 전까지는 너무 이야기가 생각했던 것보다 스릴이 없어서 실망할 뻔했지만
루미스와 앤이 총을 들고 싸우고 앤이 안전복을 훔쳐갔을 때부터
흥미진진하고 마지막을 예상할 수 없었다.
루미스가 먼저 잘못을 하였지만 마지막에 앤이 살 수 있는 곳을 찾아가려 하자
도와주려고 해주는 말이 애처로웠고 왠지 슬펐다.
내가 앤이었다면 이런 최악의 상황을 견디지 못했을 텐데
앤은 침착하고 현명하게 판단을 하여 희망이 있는 곳을 찾아갔다는 것이 대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