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그림 : 고미타로
옮김 : 김난주
출판사 : 비룡소
* 블로냐 그래픽 상 *
봄이 왔어요.
눈이 녹아요.
흙이 얼굴을 내밀어요.
새싹이 돋고
꽃이 피어요.
풀이 싱그럽게 자라요.
바랑미 부네요.
태풍이 몰아쳐요.
고요해졌어요.
눈이 와요.
눈이 쌓이네요.
온통 새하얀 세상.
그리고 또 봄이 오고
눈이 녹고
조그만 뿔이 뾰족 돋아났어요.
위의 글이 책의 전문이다.
책의 내용은 매우 간결하지만, 많은 것을 담고있다.
한 권의 책에서 송아지를 주체로 삼아 사 계절을 보여주며, 한 해동안 송아지가 자라는 모습을 알려주고있다,
책 한 장 한 장 마다 그려져있는 그림이 너무 사랑스럽다.
봄이 와서 송아지에게 있던 눈이 녹고 송아지 등으로 흙이 얼굴을 내밀며 새싹이 돋고 꽃도 핀다.
싱그럽게 자란 풀 위로 아이가 편안하게 누워 눈을 감고 있다.
이렇게 사 계절이 지나가고 또다시 봄이 왔을 때 송아지 머리 위로 조그만 뿔이 나와있다.
한편의 시를 읽는듯한 느낌이 들며 마음이 편안해지는 동화책이다.
아이와 사계절의 변화에 대해 이야기나누면서 계절을 지나면서 가족들과 함께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찍은 사진을 보며
계절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살펴보고, 송아지가 태어나서 자라나기까지의 성장과정을 알아보는 것도 좋겠다.
이 책이 영문판으로 “Spring is here” 이란 제목으로 있다고한다.
한글책과함께 영어책도 겻들여 보면 좋을듯싶다.
– 비룡소에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