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새 제비를 따라 아시아의 자연환경과 문화를 알아보는 지식 그림책
비룡소 지식 다다익선 33편
[제비따라 강남여행]
신현수 글 / 이영림 그림
표지를 넘기면 간지에 제비가 우리나라에서 어디로 가는지 나와 있어요.
이 책에 소개된 나라는 중국, 타이완, 베트남, 타이, 미얀마, 필리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총8개 국
모두 우리나라에서 여름, 가을을 난 제비들이 겨울을 나러 가는 곳이죠.
우리나라의 겨울이 추워 따뜻한 남쪽 강남으로 가는 제비들
그 강남은 대체 어디일까?
제비의 여행을 따라가다 보면
중국 남쪽 지방의 태극권과 경극, 타이완의 아리산 삼림열차, 베트남 메콩강의 수상시장,
타이의 어이 끄라통 축제와 왕궁, 미얀마의 불교와 바간, 필리핀의 계단식 논과 도시풍경,
인도네시아 브로모 화산, 말레이시아의 다문화 등
아시아의 다양한 문화와 자연환경을 접할 수 있어요.
제비들이 겨울을 나는 곳의 풍경을 한 페이지씩 특징을 잡아 잘 표현해 놔서 머리에 쏙쏙 들어와요.
그림과 이야기로 보았던 내용을 한번 더 짚어주는 페이지
제비가 다녀온 나라에 대해 보다 상세히 사진과 설명을 곁들여 놓아
책 한권으로 아시아 여행을 다~ 한듯해요.
이 책의 주인공(?) 제비에 대해서도 더 알아보는 코너가 있는데
자연관찰은 아니지만 제비의 생김새나 특징, 생태에 대해 아이들이 궁금해 할 만한 내용을
QnA형식으로 설명해 주어 아이들이 이해하기 쉬워요.
이젠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아시아 결혼이민자와 케이팝, 런닝맨 같은 대중문화 교류로
더욱 가까워진 아시아 여러 국가와 우리나라
아직 한 나라씩 제대로 알아본 적이 없는 아이들이
제비의 흔적을 따라 가며 쉽게 아시아 각국의 특징에 대해 이해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지식 다다익선은
역사, 인물, 문학, 경제 등 다양한 세계의 교양을 재미있는 글과 개성적인 그림으로 전하는 비룡소의 지식 그림책 시리즈랍니다.
6세 유치부부터 초등학교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데, 초등1,2학년인 저희 아이들이 보기에 딱 좋네요.
조금 더 어린 아이들도 충분히 읽을 수 있겠고, 좀더 고학년이라면 후반부를 더욱 잘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다음엔 또 어떤 재미있는 주제의 책이 나올지 더욱 기대됩니다.
<위 도서를 추천하며 비룡소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