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룡소 일공일삼 시리즈 중 샤론 크리치란 작가 가 쓴 <우리동네 미완성 천사>는 어느 동네에 고 약한 성격의 디비노 할머니란 분이 태어날 때부터 있었던 천사훈련을 다 받지 못한 한 미완성 천사 의 이야기입니다.
모든 언어의 모든 단어를 다 알고 있어야하지만 모르는 말이 많고, 특별한 임무도 없어 빈둥거리 는 천사죠.
하지만 이천사는 자신이 세상에 온 이유에 대해 궁금하게 생각한답니다.
저는 이 세상에 내가 왜 태어났는지 궁금하게 생 각한 적이 없었는데, 미완성 천사의 생각을 읽으며 나는 왜 이 세상에 온 걸까 잠시 생각해보기도 했죠.
제 생각엔 제가 세상에 온 이유는 엄마아빠가 행복해지도록 도와주기 위해서 인 것 같아요. 왜냐하면 엄마아빠가 저만 보면 행복하다고 하시기 때문이에요~~
미완성천사가 사는 동네에 어느 날 포모도로씨와 그의 입양 딸인 졸라가 이사를 왔는데, 처음엔 미완성천사는 졸라를 맘에 들어 하지 않았죠.
하지만 거지아이들도 도와주는 착한 마음을 가진 졸라를 보고 미완성 천사는 졸라가 진짜 천사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요.
유일하게 사람들 중에 천사를 보았고, 착한 일을 하는 졸라가 저도 진짜 천사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졸라의 모습을 본 뒤로 ‘미완성 천사’는 많은 생각을 합니다.
자신이 진짜 천사인지…혹은 모든 인간들이 천사가 아닐까 하는 생각들 말이죠..
그리고 미완성 천사는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 사람에겐 천사가 필요하고, 천사에겐 사람이 필요하다고….”
왜냐면 우리 모두는 미완성이고 서로 도우며 살아가야 하기 때문이죠…
마지막에 미완성천사의 영향을 받은 사람들이 서로에게도 좋은 영향을 주어 모두 행복하게 어울리며 돕게 되는 장면을 읽으며 덩달아 행복한 기분이 되었고, 저도 미완성천사의 생각처럼 다른 사람들과 서로 어울려 도우며 살아가야한다고 생각하기에 가까이에 있는 가족, 친구를 비롯해 세상 사람들과 서로 도우며 살겠다고 다짐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