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OOSE YOUR OWN ADVENTURE!
내 맘대로 골라라, 골라맨 5권 유령의 섬!
Choose your own adventure 라 하는데
왠지 목소리는 으스스해야 제격일 것만 같은
초등아이들 재밌게 읽는 그 골라맨!
여름에 딱이군요!! 이번에는 유령의 섬입니다!
순서대로 읽는 책이 아닙니다.
고른 번호로 이동하며 새로운 모험이 펼쳐지니,
이 책은 줄거리가 이렇다 말씀을 못드립니다.
<유령의 섬> 모험이다 라는 한 줄밖에는요.
네가 고른 모험이 끝나 버렸다고?
그럼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면 돼~!
아이스크림만 고르랴!
이야기도 고른다! 골라맨과 함께 모험속으로 출발~!!
드디어 여름방학!
부모님과 함께 여행을 떠났지요. 바로 안타구이 섬에 도착하여
섬 아이들에게 물어보니, 다 멋지지만 공동묘지에는 가지 말라고 하네요.
잉글리시 항구의 유령이 살고 있다고 말이죠.
나는 메리와 제이미와 함께 공동묘지에 가자는 이야기를 합니다.
공동묘지로 갈까?
어딘가에 숨어 있다가 유령 이야기를 지어낼까?
그 이야기의 흐름은 읽고있는 독자의 몫이지요~!
그래! 결정했어!?
어떻게 할까요?
우선 공동묘지로 가기로 했어요.
그런데 가는 길에 왠 웃음소리가 들리네요?
메아리처럼 웅웅 울리면서 말이죠.
웃음소리를 알아내러 가야하려나
공동묘지로 곧장 가야 하려나…
웃음소리 정체를 알아내려 가기로 하고 살금살금 가다가
동굴을 발견하고, 동굴속으로 들어갔는데…
정신을 차리고 보니,
모든 것이 다 변해있어요!!
여기는 어딘것이죠?
이야기는 이렇게 모험가득하며 이어지고 있답니다.
그래서 어떻게 되는 것이지? 엇 이건 뭐지?
계속 이런 생각을 하며 페이지를 찾아가요.
유령의 섬에서 유령을 만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어요.
어떻게 선택하느냐에 달려있지요.
끝 이야기는 정말 여러가지가 된답니다.
심지어 아무도 다시는 너희를 보지 못하게 될 거야… 라는 무서운 결말까지!
초등 아이들이 정말 딱 좋아할 스릴이 가득한 모험이야기이죠.
모두 마치고선, 골라맵도 만들어볼 수 있어요.
빈칸으로 숑숑숑 되어 있으니
정리할 겸 재미로 해볼 수 있으니 책에 더 푹 빠져볼 수 있죠.
마치 인생극장 마냥 선택에 따라 결론이 달라지는 모험가득한 책.
골라맨 책의 두깨는 그닥 두껍지 않으나 이렇게 저렇게 페이지를 넘겨가며 읽다보면
대체 이 얇은 책에 몇 가지 이야기가 함께인 건지,
읽고 또 읽어보고 싶은 게임 같은 이야기랍니다.
저자가 게임계에서 있었다보니
더 이렇게 고르는 재미의 능동적인 모험책을 만들 수 있었나봐요.
능동적인 모험책, 초등아이들이 재밌어하는 책~!
골라맨 5권, 유령의 섬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