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다음 책이 기대될만큼 넘 재밌네요.^^

글, 그림 박제성 | 감수 박용진
출판사 고릴라박스 | 출간일 2015년 6월 24일 | 정가 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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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룡소에서 나오는 책은 무조건 믿고 보는 책인데 사실 만화 스타일은 제가 안 좋아하는 편이었어요.

그런 제게서 이미 마인드 스쿨이 지갑을 열게 했고,

또 만난 비룡소 고릴라박스의 만화스타일 책을 만났습니다.

근데 이건 또 중세 공주의 이야기라네요. ㅎㅎ

<프린세스의 비밀>

근데 작가는 또 남자….ㅋㅋㅋ

제1회 만화왕 수상작인 <프린세스의 비밀> 부제는 “중세 공주는 어떻게 살았을까”

​이 책 받자마자 일단 만화 스타일인데다가 공주 이야기라서 그런지 두 딸들

바로 읽고 또 읽고, 또 읽고….ㅎㅎㅎ

얼마나 재밌길래 그렇게들 보나 싶어 자세히 봤더니

중세 공주가 어떻게 살았는지에 대한 이야기인거 같아서

저 역시 호기심이 동~ 하게 되더라구요.

현대를 살아가는 저희들에게, 그리고 아이들에게

중세 시대의 이야기는 늘 호기심 거리잖아요~~~​

근데 그림도 예뻐요. 이 정도면 제 스타일~~ ㅎㅎㅎ

학습만화 스타일을 보면 굉장히 과장되고 익살스럽게만 그려지는 경향이 있는데

저는 손이 잘 안가더라구요.

그림솜씨에 글재주까지 작가분 아주 재능있으셔~~ ㅎㅎㅎ

중세 시대로 시간여행을 떠난 주인공 이유나.

좋아하는 친구 진영이를 중세 시대로 가서 유나가 만났다네요.

유나는 공주가 되고 진영이는 로빈 후드가 되어서….ㅋㅋㅋ

주교가 등장인물에 나오는 거 보면 중세 시대 간건 맞나 봅니다.

진영이를 마음 속으로 좋아하는 유나가 진영이에게 예뻐 보이고 싶은 마음에

공주가 되었음 하는 속마음을 책이 말을 걸고 소원을 들어 주네요.

마침 유나는 예쁜 공주 책을 펼쳐 보고 있어서

유나가 진짜로 공주가 되어서 중세 시대로 날아갑니다.

진영이를 꿈 속에서 만난 유나는 그 곳에서 우연히 만나고 모험을 통해서

만나게 되는데요…. 이야기가 읽고 있는 내내 제가 학창시절로 돌아간 거 같고

괜히 유나를 막 응원하게 되고 진영이가 저도 덩달아 멋있어 보이고…ㅋㅋㅋ

이 책 여자아이들 주면 엄청 좋아하겠어요~~!!

근데 반전은 작가가 남자…. 이런 여자아이들의 심리를 어쩜 이리 섬세하게 잘 알까요….ㅎㅎ

여자가 생각하는 남자의 멋짐 포인트도 알고….ㅎㅎ​

공주 책을 보다가 진짜 공주가 되어서 중세 시대로 여행을 떠난 유나는

사실 꿈을 꾼 거였죠.

그렇다면 진영이는 중세 시대에서 유나와 만났을 때 어떤 모습이었을까요?

참고로 진영이는 로빈 후드를 읽다가 잠들어서 유나를 만났었다는….ㅋㅋㅋ​

유나와 진영이가 현실 속에서 친구사이로 나와서 책을 통해

중세 시대로 넘어가서도 또 만났다는 굵직한 틀 속에

사이사이 중세 시대의 특징들이 소개되어지고 그게 만화를 통해서 전해지는데

뭔가를 이해한다기 보다 그냥 보는 즉시 바로 기억으로 저장되는 듯한

흡입력이 있었어요. 중세 시대는 현재의 우리들에게 호기심 거리고 먼 옛날 이야기 같아서

궁금한 내용들이 많은데 그 궁금한 부분들을 알고 싶어지게, 다음 페이지가 궁금하게

재밌고 유익하게 잘 버무려 놓은 책 같아요.

중세 유럽에서는 화장실이 뚫려 있어서 다른 사람이 맞을수도 있고

숲 속에 마녀와 늑대 인간이 산다는 이야기,

열 살도 안되어서 좋아하지도 않는 사람과 결혼해야 하는 공주의 삶,

마실 물이 없어서 5살부터 와인을 물처럼 마셔야 하는 이야기,

공주 대신 매 맞는 아이 등등….

중세에는 고양이가 전염병을 옮긴다는 미신이 있어서 마구 잡아들였었댕.

실제로는 전염병을 옮기는 귀를 잡아먹었기 때문에 고양이는 오히려 전염병을 막는 역할을 했다는

정보까지 이런 이야기들이 곳곳에 많이 나와 있네요.

흥미로운 정보들 수집도 하고 그 속에서 스토리 흐름은 잘 갖고 간 책입니다.

여자 아이들 집에 선물해 주고 싶으네요.

무조건 재밌게 잘 볼거 같아요. ㅎㅎ​

 이 책을 쓴 작가분의 다음 책이 기대될 정도로 재밌는 책 비룡소에서 잘 만났어요.

역시 비룡소 책은 믿고 봅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