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기를 정말 좋아하지만.. 어느정도 편식이 있는 저는 탐정, 모험 류의 소설을 좋아한답니다.
판타지는 호불호가 좀 나뉘는 경우가 많구요.
이번에 제가 읽은 책은 비밀의 집이라는 판타지인데, 해리 포터 시리즈를 감독한
크리스 콜럼버스가 지은 책이라고 해서 무척 읽어보고 싶었답니다.
막상 책을 받아보니 570 페이지라는 두께에 놀랐지만 속도감이 붙어서 금방 읽었어요.
이 책의 주인공은 브렌든, 엘리너, 코델리아 세 남매랍니다.
어느날 갑자기 아빠가 어이없이 저지른 의문의 의료사고.. 그로 인해 워커가는 이사를 해야하는데,
터무니없이 싼 가격에 너무 좋은 집인 크리스토프 하우스를 구해서 이사가게 됩니다.
그런데, 집을 보러간 날과 이사간 날.. 남매는 의문의 노파를 만나게 되고,
책을 좋아하는 코델리아는 크리스토프 하우스의 주인이었던 크리스토프가 작가라는 사실을 알게됩니다.
집을 보러간 날 서재에 있던 크리스토프의 책을 가져온 코델리아..
이사하고 책을 다시 돌려놓으려 가지만.. 어느새 책이 놓여있던 자리는 없어지고
바람의 마녀가 나타나서 아버지의 책을 훔쳐간 코델리아에게 벌을 내린다고 한후..
크리스토프 하우스는 알수 없는 곳으로 이동한 것을 알게 됩니다.
거기서 크리스토프 책의 주인공인 윌을 만나고,
아이들은 크리스토프가 지은 세 책의 내용 안에서 각종 모험을 합니다..
책을 읽는 내내 영화의 장면이 떠오르는 것 처럼 장면장면이 너무 흥미진진합니다.
지은이도 영화화 하는걸 염두에 두고 지은것 같기도 하구요.
비밀의 집1권의 끝에서 우여곡절끝에 집에 돌아오는데.. 이게 1권이라니..
다른 모험들도 있다는 것이지요?? 다음 권이 벌써부터 기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