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잠자리 동화를 소개해 드릴까합니다
제목은 “해리야, 잘자”
아기 코끼리 해리가 잠자리에 들었지만
도무지 잠이 오질않아 뒤척대며 일어나는 일들을
그린 따뜻한 그림책이랍니다^^
등장하는 동물들은 모두 셋이랍니다
아기 코끼리 해리,
아기곰 테드,
아기 양 룰루에요
우리 친구들이 깨끗이 목욕도 하고 옷도 갈아입고
잠 잘 준비를 하네요~
그리고 셋은 모두 잠자리에 들어요
아기양 룰루는 어느새 새근새근,
아기곰 테드도 어느새 드르렁드르렁~
하지만 아기 코끼리 해리는 쉽게 잠이 들지 않아요~
의성어 의태어가 참 예쁘죠?
이런 표현들이 풍성하게 들어있는 그림책이 읽어주기 좋더라구요
아참~ 동화책 읽고 자는걸 깜빡했대요 ㅎㅎ
뒹굴뒹굴하며 책이 쌓일때까지
눈꺼풀이 무거워질 때까지 책을 들여다보았는데
그래도 잠이 오질 않네요
꼭 저희아이 이야기 하는거 같은 기분이 들었네요
이런데서 아이들은 아기 코끼리 해리와 동질감을 느낄거 같네요~
이제 아예일어나서 옷정리, 방정리, 뛰기, 코로 발가락 만져보기 등
여러가지 놀이 활동을 해보지만 그래도 잠은 안오네요~
그래서 친구들 옆에누워 이리뒤척 저리뒤척 해봅니다.
그래서 두 눈을 꼬옥~ 감아보았는데
그래도 잠이 안오네요 아휴~
그러다가 이것저것 생각하며 꿈지럭 거리고 데굴데굴 굴러보다가 그만,
이불에 말려 침대 아래로 굴러 떨러졌어요 ㅋㅋ
이 때문에 친구들이 깨었네요~
그제서야 아기코끼리 해리는 친구들에게
잠이 오질 않는다는 사실을 털어놓아요.
“이러다 영영 잠이 안 오면 어쩌지?”
해리가 걱정하자 친구들이
“해리야, 걱정마, 우리들이 있잖아” 합니다.
셋은 함께 붙어 앉아 창밖을 보고 달님을 향해 노래를 부르고
별들을 헤아렸어요.
저도 아이가 잠을 잘 못잘 떄는
“엄마가 여기 있어~ “하며 노래를 불러주곤하는데
꼭 저희아이 이야기 같네요^^
이렇게 한참을 친구들과 함께 앉아있다가
해리도 이제 하품을 하기 시작하네요
이렇게 친구들은 모두 꼬옥~ 안고
깊은 잠에 빠졌답니다~
그림이 전체적으로 파스텔톤에
따뜻한 느낌의 그림책이라
영아에서 유아 전반의 아이들이 읽으면
많이 공감할 내용이네요~
저는 주로 잠자리 독서에서 자주 읽어주는 책인데,
아이가 잠이 안온다고 떼 쓸때 읽어줘도 참 좋은 책인 거 같아요
“이 서평은 무상으로 책을 받아 체험한 솔직한 후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