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도도 Queen(퀸) 세븐 링 서커스를 읽었어요.
괴도퀸이라고 하니까 흥미가 생기더라고요.
어떤 이야기일까? 궁금도 했는데
우리 큰애가 초등학교때 정말 재미나게 읽었던 책 괴타 탐정의 사건노트 시리드 후속편이라고 하니까 너무 기대가되더라고요.
거기다 하야미네 가오루의 책이라고 하니까..더더더…더욱더 기대도 되고요.
우리 작은애가 맨날 저에게 문제를 내거든요.
그게 넌센스 문제일때도 있고,
속담일때도 있고,
진지하게 문제를 낼 때도 있고,,ㅎㅎ
근데 이번편에서
“자신의 오른속으로 잡을 수 없는 것, 그것은 과연 뭘까?”라고 질문을 하고 읽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궁금하니까 또 재미나게 읽을 수 있고,
읽으면서도 그 궁금증을 찾아 가며 읽는 재미가 있고요.
그러면서 책읽기의 즐거움까지도 느껴보고,
마침 추석이라 책읽기를 할 때 조금 느긋하게 즐겨볼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된 우리딸도 오랜만에 즐거운 독서를 할 수 있는 시간도 가졌던거 같아요.
괴도 루팡은 들어봤는데
괴도 퀸은 들어본적이 없는데
그래서 내가 책 속 주인공처럼 느껴지며 읽었구요.
다이아몬드 ‘린넨의 장미’를 괴도 퀸이 차지 할려고 했는데
그런 괴도 퀸에게 도전장을 내민 세븐 링 서커스의 흥미로운 대결도 궁금한 책이였습니다.
다음권도 꼭 읽어보고 싶어요.
이게 또 추리소설을 읽는 즐거움 아닐까요?ㅎㅎ